애틀랜타 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개최
"한국, 조지아 주민에 더 나은 삶 제공"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매년 주최하는 2025년 개천절(Korean National Day) 기념 리셉션이 8일 저녁 애틀랜타 피드몬트 공원 내 매그놀리아 홀(Magnolia Hall)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아 주정부 및 카운티정부 인사, 각국 외교단,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원, 경제계 인사, 그리고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초청됐다.
김대환 애틀랜타 총영사 대리는 환영사에서 “한국은 조지아주에 투자를 통한 경제협력, K-팝과 K-드라마를 통한 문화적 영향, 그리고 한국어 교육 열풍 등으로 깊이 연결돼 양국의 동맹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현대차-LG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일어난 단속으로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비자 등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양국에서 이뤄지고 있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튼튼한 한미, 한국-조지아 파트너십이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 대리는 이어 그는 참석자들에게 건배를 제의하며 “한미 동맹을 위하여, 한국-조지아주 파트너십을 위하여, 평화와 번영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라며 다함께 ‘위하여!’를 외쳤다.
조지아 주 상원의원이며 코리아 코커스 의장인 마이클 렛(Michael “Doc” Rhett), 주 경제개발부 장관 팻 윌슨(Pat Wilson), 아만다 조 조지아 한국 입양인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팻 윌슨 장관은 “1985년 조지아주가 서울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한국기업들은 조지아주에 꾸준하게 투자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지난해 한국은 조지아의 3대 교역국이었으며, 한국의 투자 덕분에 수만 명의 조지아인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고, 주와 시에 많은 기회를 주고 있으며,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저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곧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K-이니셔티브’를 주제로 한 짧은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으며, ‘하늘 소리, 땅의 기운’이라는 제목의 한희주 무용가의 승무 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한식 만찬을 나누며 한미, 한국-조지아주 동맹과 파트너십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