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국인 구금' 조지아 경제장관 "한국기업투자 덕에 더 나은 삶"

지역뉴스 | 사회 | 2025-10-09 08:50:09

팻 윌슨, 조지아 경제장관,애틀랜타 총영사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개천절 행사 연설…"한국기업 투자에 감사…주지사 곧 한국방문"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8일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최 개천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 기업의 조지아 투자에 감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8일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최 개천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 기업의 조지아 투자에 감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가 발생했던 미국 조지아주의 경제 담당 장관이 한국 정부 주최 현지 행사에 참석해 "한국 기업 투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8일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최로 애틀랜타 피드몬트 공원 내 매그놀리아홀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ICE의 한국인 구금 사건은 직접 거론하지 않았으나, 연설 내내 한국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강조했다.

 

윌슨 장관은 "최근 몇 년간 한국 기업은 그 어떤 나라보다 많이 조지아주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한국 기업은 창의적이고 최첨단 프로젝트를 통해 조지아주 최고의 투자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2024년 조지아주에서 3번째로 큰 무역 동반자였으며, 이는 대단히 멋진 통계"라며 "한인사회는 뛰어난 직업윤리, 가치 창출, 자유로운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덕분에 수만 명의 조지아주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며 "여러분은 조지아주와 (조지아주내) 시(市)들에 새롭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윌슨 장관은 "저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조지아주 사이에 이러한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갈 생각에 흥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감사한다. 조지아주에 투자해줘서 감사한다"며 연설을 끝맺었다.

이 자리에서 김대환 부총영사는 한국인 구금 사건 및 비자 문제에 대해 직접 거론했다. 그는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어려운 일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며 "HL-GA공장(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단속은 우리 사회에 있어 힘든 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현재 우리 정부와 당사자들 사이에 비자 절차와 준수 방안에 대한 생산적이고 진심 어린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사건이 더욱 튼튼한 한미·한국-조지아 파트너십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천절 행사에는 조지아주 주의회 상원 코리아 코커스 의장인 마이클 렛 의원, 조지아 한국입양인 협회의 어맨다 조 박사,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일 조지아 주지사실은 켐프 주지사가 윌슨 경제장관,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 등과 함께 올가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켐프 주지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3번째가 된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