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임대계약 15년 갱신
회사"인재풀·접근성 우수"
미 최대 농기구 제조사 중 하나인 애그코(AGCO)가 본사를 둘루스에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경제계는 즉각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애그코는 최근 둘루스 리버그린 파크웨이에 있는 12만6,000평방피트 규모의 기존 본사 건물에 대해 15년 임대 갱신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춘지 선정 미 전국 500대 기업으로 평가되는 애그코 측은 본사 잔류 결정 이유로 '조지아의 우수한 인재풀과 글로벌 접근성'을 꼽았다.
이 회사 에릭 한소티아 CEO는 “조지아 대학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귀넷은 전 세계로부터 인재를 유치하기에도 좋은 위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소티아 CEO는 “임대 계약 갱신에 맞춰 회사의 공간활용과 조직구조를 재평가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회사의 전략적 판단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애그코 본사 둘루스 잔류 결정소식에 대해 파트너십 귀넷의 케빈 카마이클 경제개발 수석부회장은 “애그코의 결정은 귀넷이 혁신과 협업, 경제 성장의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환영의 성명을 발표했다.
부동산 업계도 애그코 본사 임대계약 갱신은 팬데믹 이후 위축된 메트로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상황 속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애그코는 현재 전 세계에 걸쳐 2만4,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둘루스 본사에는 5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