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62세·67세·70세… 사회보장연금 언제 받는게 유리할까

미국뉴스 | 사회 | 2025-10-08 09:32:53

사회보장연금 언제 받는게 유리할까,  나이 따라 수령액 차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나이 따라 수령액 차이

늦게 받으면 더 많지만

건강·재정상태 고려해야

최근 조기신청 느는 추세

 

은퇴를 앞둔 많은 한인들이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을 언제 신청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 고민하고 있다. 연금은 62세부터 받을 수 있지만, 67세 또는 70세까지 기다리면 월 수령액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늦게 받을수록 유리하다는 공식은 너무 일반적이다. 최근 USA 투데이는 재정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연금 수령 시점을 결정할 때는 건강 상태, 기대수명, 소득원, 배우자 유무, 근로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 수령시점별 장단점

사회보장연금은 62세부터 수령할 수 있지만, 만기 은퇴 연령(FRA)인 67세 이전에 받으면 월 지급액이 최대 30% 줄어든다. 반대로 67세 이후 70세까지 수령을 늦추면 매년 8%씩 월 수령액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67세에 월 2,0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70세까지 기다리면 2,480달러로 늘어난다. 

그러나 단순히 액수가 많아진다고 해서 무조건 늦게 받는 것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플랜트 모란의 제이미 에켈스 파트너는 “기대수명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며 “일명 손익분기 연령(breakeven age)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회보장국(SSA) 홈페이지의 계산기를 이용하면 언제부터 연금을 받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쉽게 비교할 수 있다.

 

■ 5가지 요소 고려

보가트 웰스의 재정 자문가 정 세는 “연금 수령 시기는 단순히 몇 살에 받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재정 계획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령 시점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첫째는 소득원 구성이다. 사회보장연금 외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소득원이 무엇인지, 그리고 각 소득원에 따른 세금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401(k)나 IRA 등에서 인출하는 금액에 세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자금을 먼저 사용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 고려 요소는 건강 상태와 기대수명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평균 기대수명은 78.4세이지만, 건강이 좋고 장수 가족력이 있다면 일찍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세번째는 결혼 여부. 결혼한 경우에는 전략이 더욱 복잡하다. 부부가 모두 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먼저 수령하고, 소득이 높은 배우자는 늦게 받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총 수령액을 극대화할 수 있고, 한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생존 배우자가 더 높은 금액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한쪽의 연금액이 다른 쪽의 절반보다 낮을 경우에는 배우자 연금(spousal benefits)을 신청해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넷째 근로 여부다. 정년 전에 일을 계속하면서 연금을 받는다면 ‘소득 제한 규정’에 주의해야 한다. 2025년 기준으로 연간 소득이 2만3,400달러를 넘으면 초과 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연금이 줄어든다. 정년이 되는 해에는 6만2,160달러를 초과한 소득에 대해 초과액 3달러당 1달러가 감액된다. 하지만 만기 은퇴 연령에 도달하면 이런 소득 제한이 사라진다.

 

■ 최근 조기 신청 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은퇴자들은 여전히 조기 신청을 택하고 있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2023년 신규 연금 수령자 중 가장 많은 연령은 66세로 전체의 34.1%를 차지했고, 62세가 23.2%로 그 뒤를 이었다. 조기 신청의 이유로는 즉각적인 생활비 필요, 건강 문제, 조기 은퇴, 배우자의 소득 조정, 사회보장제도 고갈에 대한 불안 등이 꼽힌다.

 

■ ‘내게 맞는 시점’ 중요

결국 사회보장연금을 언제 받느냐는 단순히 ‘가장 돈이 많이 되는 시점’을 찾는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각자의 인생 계획과 생활 패턴, 건강 상태에 맞는 시점이 진정한 최적의 선택”이라며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은퇴 설계”라고 강조했다.

<노세희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