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부이어 북부도 가뭄 심각
조지아 가뭄 현상이 남부에 이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부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립 가뭄 모니터 센터에 따르면 2일 현재 조지아 남부 및 남서부 지역은 이미 심각한(Severe) 가뭄 상태로 분류된 데 이어 북부지역까지 1단계인 보통(Moderate)가뭄 상태로 분류됐다.
최근 조지아 북부에는 소량의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현재 심각한 강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의 9월 강수량은 0.16인치에 불과해 역대 다섯번째, 최근 20년 이래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9월 평균 강수량은 3.82인치다.
국립 기상청은 일요일인 5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주 전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아 북부 조지아 지역에는 최대 1인치, 동남부 지역에는 1~3인치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도 편차가 커 일부 지역에서는 0.1인치 미만의 적은 비 소식만 예보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간헐적인 비소식 만으로는 가뭄해소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화재예방대책과 수자원 관리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