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위로 및 재발방지 촉구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2일 학교 폭력과 괴롭힘을 당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한인 중학생 이현경(Aiden Lee) 군의 사망과 관련해 애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9월 24일 조지아주 어거스타 인근 컬럼비아 카운티 할렘중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중학생 이현경(Aiden Lee) 군이 학교 폭력과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법집행 기관과 교육 당국은 학교 폭력과 집단 괴롭힘, 왕따 등은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더 이상 제2, 제3의 이현경 군이 나오지 않도록 학교 폭력 예방과 집단 괴롭힘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주길 촉구한다”며 “더구나 소수 인종 학생들이 법과 학교 당국의 보호에서 소외받는 일은 더 이상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회는 한인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향후 교육 및 법집행 기관들과 협력해 한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