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 경찰, 가해 남성 체포
실종된 10대 소녀가 귀넷의 한 호텔에서 인신매매 피해자 신분으로 구조됐다.
노크로스 경찰은 2일 노크로스 소재 홈타운 스튜디오 호텔에서 31세 남성 유진 데이즈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데이즈는 미성년자 성추행과 미성년자 유인 및 강간 등 다수 혐의로 기소됐다.
데이즈가 체포된 호텔에서는 실종된 10대 소녀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데이즈가 온라인을 통해 피해 소녀와 만나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이용해 가출하게 한 뒤 성매매를 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 소녀의 신변 안전은 확보된 상태지만 현재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급속하게 늘고 있는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착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지아 주립대 연구진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가출 및 노숙 청소년 규모는 3,000여명이 넘고 이 중 최소 40%가 성착취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