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재외공관 사칭 사기 올들어 16건?

미주한인 | 사회 | 2025-10-03 10:02:03

재외공관 사칭 사기 올들어 16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외교부 통계에 

‘현실과 동떨어진 자료’ 지적

 미주한인 겨냥 보이스피싱 기승

 

미국에서 재외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한국 외교부의 통계에는 공관사칭 범죄 보고가 올들어 1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한국국회 김건 국민의힘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주 지역 재외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보고가 올해 1~9월 16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같은 통계는 현실과 크게 동떨어진 것이다. 뉴욕총영사관 등 미국 내에서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 말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 올해 현재까지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 단체 채팅방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외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며 불안을 호소하는 글들이 빈번히 게시되고 있다. 

주미대사관 등 미국 내 재외공관들도 올해에만 여러 차례 보이스피싱 범죄를 주의하라는 안내글을 공지한 바 있다.

그럼에도 외교부의 이같은 통계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재외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는 미주 한인들만 겨냥해 한국어로만 범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미국 법집행기관의 조사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 

또한 한국 법집행 기관은 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가 주로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이유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결국 사기범들은 수사의 사각지대에 숨어 미주 한인을 겨냥한 사기 행각을 계속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 한인 피해자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관할 재외공관에 연락했지만 현지 경찰에 신고하라는 답만 들었다”며 “사기범들이 한국어를 쓰고 재외국민 등 한인을 노리는만큼 한국정부 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미국 내 관련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범죄 근절을 위한 노력을 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재외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3월 북미지역 해외안전 담당영사 회의에서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 경찰청이 제작한 재외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각 재외공관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조지아주 공화당의 2032년 소득세 전면 폐지 계획과 2026년 1월 첫째 주 애틀랜타 주요 뉴스 요약. ICE 안면인식 단속 확대, ATL 공항 항공기 사고, 한인 합동 신년 하례식 등 지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CDC 아동 의무접종권고 철회각 교육청, 우려 속 대책 부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아동 독감백신 의무접종권고를 철회하면서 조지아 각급 학교에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독감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모펀드 등 대형 기관 투자가의 단독주택 매입 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 등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들은 초당적 환영 의사를 표했으나, 일각에서는 기존 보유 주택 매각 필요성과 위헌 소송 가능성 등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기관 투자가의 주택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9일 72도 더위, 월요일 영하권 급락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더위가 물러가고, 강력한 폭풍우와 함께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 밤부터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 정착에 필수적인 영어 학습 과정에서 관사, 불규칙 동사, 전치사가 3대 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챔블리 소재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 대학(ICT)은 이러한 문법적 예외와 맥락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이민자들의 실전 소통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시니어 삶의 질 향상 도모1월 14일(수) 첫 수업 시작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조지아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지원을 위해 부속 프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출소 뒤 둘루스서 불법 영업 중 ‘덜미’ 마사지 고객들을 상대로한 성추행으로 복역한 남성이 출소 후 다시 둘루스에서 불법 마사지 영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자신의 성범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아메리카가 1월 9일부터 19일까지 ‘프레스티지 사일런스 프로’ 구매 고객에게 99.99달러 상당의 스테인리스 내솥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저소음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과 트윈프레셔 기능을 갖춘 미국 전용 모델로, 논스틱 및 스테인리스 내솥이 모두 호환되어 편의성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제3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이 8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박은석 회장을 중심으로 한 애틀랜타 한인회 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 서 회장은 9일 취임식을 앞두고 박 회장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향후 미주총연의 재정 기금 조성 및 한미 교량 역할 강화 등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8일 주청사 앞서 수백명 참가시위 전국 확산…긴장 고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단속과정 중 시민권자 여성을 총격 사살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