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4%...디캡 제외 제일 낮아
주 전체론 87.2%역대 최고치
조지아 고등학교 4년 정시 졸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지아 교육청이 2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조지아 전체 고등학교 정시 졸업률은 87.2%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10년전과 비교해 6.4% 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조지아 고등학교 정시졸업률은 최근4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리처드 우즈 주 교육감은 “조지아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학군별로는 오랜 기간 동안 주 전체에서 졸업률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디캡 학군이 올해에는 81.4%로 처음으로 80%대를 넘긴 것이 주목된다. 올해 디캡 학군 고교 정시 졸업률은 작년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학군 중에서는 클레이턴 학군이 전년보다 3.3%포인트 상승한 86.3%를 기록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가장 높은 정시졸업률을 기록한 곳은 97%의 포사이스 학군이었고 대부분의 학군이 90%가 넘는 졸업률을 보였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귀넷 학군은 85.4%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디캡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의 졸업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 교육청은 올해 졸업률은 인종별 그룹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과 저소득층 등 모든 집단에서 상승했다고 전했다.
주 전체적으로는 24개 학교가 졸업률 100%를 기록했다.
한편 개선된 졸업률과는 달리 학업성취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NAEP) 결과 조지아 12학년 학생들은 수학에서는 22%, 읽기에서는 35%만이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아 2019년과 비교해 뚜렷하게 하락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