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홍역환자 접촉후 감염
조지아 집단발병 증가 추세
풀턴 카운티에서 3명의 신규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지아 보건부(DPH)는 23일 “지난 9월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풀턴 카운티 거주 환자와 접촉한 3명이 신규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 판정자 3명 중 2명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고 나머지 1명은 접종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3명 모두 자가 격리 중이라고 DPH는 밝혔다.
올해 들어 조지아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 사례는 대부분 집단발병 형태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말 귀넷 거주 아동 한 명이 국내 여행 뒤 홍역에 감염됐고 이후 형제 두 명이 감염돼 역시 집단발병 형태를 보였다. 이 가족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어 5월에는 해외에서 귀국한 가족 구성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6월에 가족 구성원 중 두 명이 연이어 홍역에 감염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국적으로는 텍사스와 뉴멕시코를 중심으로1,197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