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애틀랜타 공항서
델타항공 여객기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기체결함으로 불꽃을 내뿜으며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델타항공과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는 일요일인 21일 밤에 일어났다.
당시 애틀랜타발 새크라멘토행 델타항공 682편이 공항을 이륙하자 마자 엔진 문제로 인해 기체에 불꽃이 발생해 밤10시께 회항을 시도, 애틀랜타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기내에는 15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객기 기체에 불꽃이 튀는 장면은 승객들에 의해 촬영돼 CNN에 의해 공개됐다.
델타 측은 “해당 항공기는 착륙 뒤 스스로 게이트까지 이동했다”면서 “고객들의 여행 일정 지연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FAA는 이번 사고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