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체 세원 발굴안 고심
부동산·식품·개스세 인상 배제
공화당 주도 아래 주 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주의회가 소득세를 대체할 세원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소득세 폐지 방안을 검토 중인 주 상원 특별위원회 의장인 블레이크 틸러리(공화) 상원의원은18일 회의 직후 “소득세 폐지에 따른 재원 충당 방안 중 부동산세와 식료품세 및 개스세 인상은 모두 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세원 발굴안 중 판매세 인상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현재 소득세가 없거나 폐지를 추진 중인 타 주 전현직 관계자들의 사례 설명을 들었다.
벤 왓킨스 플로리다 채권 금융국장은 “소득세가 없다는 점이 플로리다의 인구 유입과 판매세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플로리다는 주 수입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500억달러가 판매세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라 힉스 텍사스 전 예산국장은 “소득세(법인세)가 없어 기업들이 몰려 오고 일자리가 늘면 근로자들이 유입돼 경제가 성장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낸 오록 상원의원은 판매세 증세는 저소득층에 상대적으로 큰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우려를 표명했다.
조지아는 2022년 6%였던 소득세율을 5.75%로 낮춘 뒤 올 해는 5.19%까지 인하했다. 궁극적으로는 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주 상원 특별위는 소득세 폐지를 위한 차기 공청회를 10월 중순께 다시 연다는 방침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