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체전은 애틀랜타에서만 연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13일 오후 둘루스 ‘더 파티’ 연회장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사업 및 예산안을 편성했다.
전, 현직 회장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백현미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창원 이사장은 “연합회를 모범단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환영사를 전했고, 김대환 애틀랜타 부총영사는 “한인 권익신장과 위상강화에 기여한는 연합회에 감사하며 특히 이번 이민당국의 한국인 체포 시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기환 회장은 동남부체전, 차세대 멘토링 행사 등 지난 1년의 사업을 보고하며 “협박과 분열을 일삼는 단체와는 함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동남부체전 당시 조지아대한체육회 등의 비협조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총회는 조창원 이사장을 위촉했으며, 신디 신 랄리 한인회장을 소개하며 인사시켰다. 또한 둘루스 시의원에 출마한 박사라 씨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회원들은 즉석에서 성금을 모아 박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영준 재정부회장은 23만 8,645달러의 결산을 보고했고, 천선기 이순환 감사의 감사보고도 이어졌다.
연합회는 내년 초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차세대 멘토링, 회장단 연수회, 동남부 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 등 굵직한 사업들을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며, 신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소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찬모 법률고문은 새로 만든 연합회 공식 웹사이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가 마련한 회칙개정안은 정회원의 회비납부를 2년에 한 번에서 매년 납부하는 것으로 통과했으며, 회칙 중 자구 수정을 시대에 맞게 수정해 통과됐다. 동남부체전 개최지를 애틀랜타에서만 개최하던 것을 타도시 개최로 수정하려 했지만 이사회는 이를 보류시켰다.
홍승원 전 연합회장은 연합회 40년사 발간을 금년 12월 안에 마치겠다고 총회에 보고했다. 집필과 편집이 끝난 역사책은 한국에서 인쇄돼 도착하는대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