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비난서 우려로...주류언론 현대차 사태 보도

지역뉴스 | 사회 | 2025-09-12 13:37:44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AJC, 여론, ICE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태초기 무비자 악용·현대차 부작용 부각

이후 분노한 한인사회·한국내 정서 전해

지역경제 악영향 우려 여론 변화도 계기

 

현대차-LG 에너지 솔류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단속 사건에 대한 조지아 최대 일간지 AJC의 보도 방향이 변하고 있다.

AJC는 당초 이번 사태가 터지자 한국인의 비자 면제프로그램  남용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수년전 SK 배터리 공장 직원들에 대한 입국 거부 등 과거 사례까지 재소환하기도 했다.

신문은 또 현대차 공장 건설로 인한 지하수자원 부담과 교통혼잡, 주택난 악화 등 부작용도 거론했다.

이어 현대차 전기차 공장을 유치해 정치적으로 최대성과를 거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이번 현대차에 대한 이민단속으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이처럼 다른 주류 지역언론 매체와는 다른 논조로 이번 사태를 보도해 온 ACJ 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보도방향이 변하고 있다.

사태 발생 엿새만인 10일에는 이번 이민단속으로 인해 배신감을 느낀다는 조지아 한인사회 분위기를 비교적 자세하게 전하는 한편 한국 내 정치권의 분노한 상황도 보도하고 나섰다.

이어 12일에는 1면에 “ICE 급습으로 현대차 배터리 공장 준공 연기”라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내보냈다.

이날 기사에서 신문은 호세 뮤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의 “이번 사태로 전문기술 인력이 부족해져 공장 개소가 최소 2~3개월 연기된다”는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 관계자의 말을 빌어 “해당 배터리 공장은 이미 시운전 단계에 돌입한 상태였다”면서 “본래 계획대로라면 2026년 초 정식 가동이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인력 공백으로 일정이 미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민단속으로 인한 피해를 보도했다.

체포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후에 공장의 상근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근로자들은 초기 설비 구축과 현지 인력 교육 완료 후 철수할 예정이었다”는 사바나 합동개발청 관계자의 부인하는 말도 전했다.

이어 신문은 “미국은 숙련기술 인력이 부족하면서도 비자를 내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면 우리 기업들이 미국 현지공장 설립을 재고할 수 밖에 없다”는 한국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도 의미있게 받아드렸다.

이 같은 신문의 보도 방향 변화에 대해 한 한인 경제인은 “이번 이민단속의 불합리성과 향후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뒤늦게 알게되면서 확산되는 여론의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필립 기자

 

12일자 AJC 1면. ICE 급습으로 현대차 전기공장 완공이 지연된다는 내용을 담으면서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악영향을 보도했다.
12일자 AJC 1면. ICE 급습으로 현대차 배터리 공장 완공이 지연된다는 내용을 담으면서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악영향을 보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심상찮은 여론’ 감지 트럼프, 조지아 온다
‘심상찮은 여론’ 감지 트럼프, 조지아 온다

연방하원 보선 지원차 19일 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오는 19일 조지아를 방문한다. 조지아는 오는 3월 10일 연방하원 제14지역구

[영상] 상공 9천m 기내서 난투극 벌인 승객들…충격적인 순간 포착
[영상] 상공 9천m 기내서 난투극 벌인 승객들…충격적인 순간 포착

9천m 상공을 날고 있는 기내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로이터통신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국제장물조직 귀넷 아시안 남성에 중형
국제장물조직 귀넷 아시안 남성에 중형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 거주 아시안 남성 콩 젠 니가 국제 장물 유통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징역 7년과 벌금 10만 달러를 선고받았다. 니는 택배 절도 등으로 확보한 5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홍콩과 두바이 등지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수사는 귀넷 복합범죄수사팀의 정한성 부장검사가 주도했다.

레이니어 호수 물속서 차량 발견
레이니어 호수 물속서 차량 발견

16일 오전 레이니어 호수 티드웰 파크 인근에서 물에 잠긴 차량이 발견되었다. 보트를 타던 시민의 신고를 받은 포사이스 셰리프국과 홀 카운티 잠수팀이 현장에 출동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애틀랜타 거래 주택 10채 중 7채  ‘호가 이하’
애틀랜타 거래 주택 10채 중 7채 ‘호가 이하’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 29개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69%가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었으며 평균 할인율은 7.3%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레드핀은 매도 물량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했으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과 금리 부담으로 인해 완전한 구매자 시장 진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태권도 통해 청소년 마약 퇴치 나선다
태권도 통해 청소년 마약 퇴치 나선다

청소년마약퇴치위원회(COYAD)와 국기원이 2026년 2월 11일,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심각해진 청소년 마약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태권도 정신인 자기 통제와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나섭니다. 앞으로 COYAD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기원은 국내외 태권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협력할 방침입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10년 복수여권 수수료 한국 5만원·미국선 50불 외교부 20년째 환율 무시 “행정편의 비용 전가”대한민국 여권. [연합]  재외국민이 애틀랜타 총영사관이나 주미대사관 등 미국내

‘반 ICE’ SNS 색출 나선 국토안보부
‘반 ICE’ SNS 색출 나선 국토안보부

계정 개인정보 요구 논란구글·메타·레딧 등 기업에 행정소환장 수백건 발송 NYT “제한적 수단 남용”  LA 다운타운의 이민 구치소 앞에서 군중들이 반 ICE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