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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출국이 최선 아냐... 근본 해결책 나와야"

지역뉴스 | 사회 | 2025-09-09 11:03:49

조지아 이민, 인권, 노동단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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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이민·인권·노동단체 주장

"시스템 개선 및 기업 착취 없어야"

 

조지아 이민자 인권 단체, 노동 단체 및 지역사회 기반 단체들은 지난 4일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 소재 현대차-LG 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475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ICE의 급습 이후 피해자들에 대한 투명성, 책임성 및 즉각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8일 조지아주 사바나에 위치한 미국성공회 조지아교구 성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체들은 이번 급습을 이민 노동자에 대한 군사화된 공격으로 규탄하며, 이로 인해 가족이 흩어지고 지역사회가 트라우마를 겪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지부 사라 박 회장은 “긴급한 필요를 위해 단기비자로 입국해 미국에 입국한 사람들은 개인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이민정책과 경제개발의 조화 실패에서 온 시스템의 문제”라며 “이들을 출국시키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장기적 해결책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이번 급습은 이민 노동자들의 문제를 드러낸것이 아니라 현대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안정 규정을 무시하고 취약한 이주 노동자들을 착취한 뒤,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시스템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단체 대표는 “이런 급습은 이주노동자를 공포에 떨게 하면서도 현대 같은 기업들은 반복적인 노동권 침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게 하고 있다. 정부는 노동자 체포보다 학대하는 고용주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 및 연방 의원들은 이번 군사화된 급습을 조사하고, 노동권 침해에 대해 기업에 책임을 물으며, 가족을 함께 지키고 노동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금자들을 위한 도움을 위해서는 한국어 핫라인312-210-0102로 전화하면 된다. 박요셉 기자

 

조지아주 이민, 인권, 노동단체들이 8일 서배너에서 한인 등 475명이 이민당국에 체포 구금된 사건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지아주 이민, 인권, 노동단체들이 8일 서배너에서 한인 등 475명이 이민당국에 체포 구금된 사건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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