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3천만 달러 투자, 520명 고용 창출
중국 견제 및 국가 안보 차원 중요성
한국 희토류 자석 제조업체의 미국 자회사가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첫 미국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2억 2,3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JS 링크 아메리카(JS Link America)는 2027년까지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시설을 건설하며, 머스코지 카운티에 52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평균 임금이 연 8만 9천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켐프 주지사는 성명에서 “JS 링크 아메리카는 항공우주,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미국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 조지아 지역 제조업의 지속적 성장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콜럼버스-머스코지 카운티의 새로운 기회에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JS 링크 아메리카의 이준 CEO는 성명을 통해 “JS Link는 희토류 원자재 조달부터 최종 영구자석 제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방 동맹국 중심의 새로운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해 전략적 동맹국인 한국과 협력하여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토류 자석은 영구 자석의 한 종류이며, 자동차, 풍력 터빈, 엘리베이터, 데이터 센터 등 여러 산업의 핵심 부품이다. 전기 자동차, 가전제품, 방위 시스템에 사용된다. 금속 및 광물 연구 회사인 아다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강력 희토류 영구 자석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오랫동안 희토류 자석 생산을 장악해 왔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중국 의존도는 국가 안보 문제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우세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JS 링크 아메리카의 콜럼버스 공장은 머스코지 테크놀로지 파크 내 13만 평방피트, 35에이커 부지에 위치하며, 연간 3,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연간 수억 개의 자석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JS Link는 현재 한국 예산에 위치한 유사한 영구자석 제조 공장을 완공 단계에 있으며, 2025년 9월 시범 생산을 시작해 연간 1,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JS 링크 아메리카는 엔지니어링, 생산, 건설, 행정 및 관리 직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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