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개선∙승진 공정성 내세워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내 전동열차(Plane Train)를 운영 유지하는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노조를 결성했다.
전미 철도교통노조와 국제기계공노조(TCU/IAM)가 주도한 애틀랜타 공항열차 노조 결성에 대한 직원들의 2일 찬반투표 결과 56대 24로 노조 결성이 확정됐다.
현재 공항열차는 애틀랜타 공항이 관리하지만 직원들은 프랑스 철도 업체 알스톰 소속이다. 알스톰은 차량 제작과 운영을 맡고 있다.
직원들은 임금 및 복리후생 개선, 승진과정의 공정성 확보, 부당해고로부터의 보호 등을 노조 결성 이유로 열거했다.
TCU/IAM측은 “남부는 전통적으로 노조 결성이 쉽지 않다”면서 “이번 성과는 직원들이 스스로 주도한 결과”라며 투표 결과를 반겼다.
알스톰 측도 직원들의 결정을 존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애틀랜타 공항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애틀랜타 공항 열차는 1980년 개통 당시에는 연간 이용객이 3,500만명이었지만 2023년에는 1억 8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공항 측은 향후 5년 내 이용객 규모는 1억 2,5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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