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마운틴 소재 식당 종업원
함께 찍은 사진 SM에 올리자
식당 보이콧 위협에 벌점테러
스톤마운틴의 한 식당이 연방 보건부 장관이 다녀간 뒤 예상치 못한 후폭풍에 시달렸던 일이 화제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연방 보건부 장관은 CDC 총격사건 발생 며칠 뒤인 11일 애틀랜타를 방문한 뒤 경호원들을 대동해 스톤마운틴 소재 체로키 로즈라는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다.
당시 서버였던 72세의 앤 울프스킬은 음식을 내온 후 케네디 장관과 찍은 기념사진을 자산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단순히 식당 홍보를 위해 올렸던 이 사진은 곧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울프스킬과 식당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울프스킬은 다음 날 식당에 출근하자 “파시스트”라는 욕설전화를 받았고 식당은 보이콧 위협과 온라인 벌점 테러를 받았다.
한 누리꾼은 “RFK같은 쓰레기를 대접한 너희 모두 병에 걸려 죽기를 바란다”는 저주까지 퍼부었다.
케네디 장관이 트럼프 정부의 핵심인물이라는 점과 CDC 총격사건을 간접적으로 유발한 인물이라는 점이 비난의 주된 이유였다.
지지 목소리도 등장했다. 한 주민은 식당 앞에서 “체로키 로즈를 사랑한다”는 팻말을 들고 서있었고 온라인에서는 별다섯개 리뷰도 생겼다.
식당 주인 조너선 하트넷은 “우리는 모든 고객에게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울프스킬을 감쌌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울프스킬은 “앞으로는 정치인과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 않겠다”며 눈물을 감췄다.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식당 매출은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하트넷은 전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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