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단체 연방법 위반 혐의 내사 ‘논란’

미주한인 | 사회 | 2025-08-19 09:23:24

한인단체 연방법 위반 혐의 내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KAPAC, 외국 대리인 등록 않고 활동” 주장

 “FARA법 위반… 연방 법무부, FBI 신고 접수”

 단체 측 “반대세력의 의도적 행위” 강력 반발

 

미주 한인 민간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의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 위반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연방 사법당국에 접수돼 이에 대한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일부 한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해당 단체가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이란 외국 정부·기관·정당·기업 등을 대신해 미국 내에서 정치적·여론 형성 활동을 하거나, 정책에 영향을 주려는 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반드시 연방 법무부(DOJ)에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하고, 활동 내역과 재정 지원 현황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한 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DOJ와 연방수사국(FBI)에 “KAPAC이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한국의 국회의원과 미국 의원들과의 협조 아래 미국 내에서 이재명 정부를 위한 정치적 활동을 수행했다”며 FARA법 위반 혐의에 대한 즉각 조사를 요구하는 신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신고 내용에는 이 단체의 대표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당시 이재명 대선 캠프의 외교·안보 특보에 임명됐고, KAPAC이 ‘미국 외 거주자’들로부터 페이팔과 크레딧카드를 통한 후원금을 모집한 것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고 내용에는 KAPAC이 지난 117대 의회부터 연방하원에서 3개 회기 연속 종전선언법을 발의한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에 대한 한국 정부 훈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대해 DOJ가 지난 14일 “제공 받은 정보를 검토해 이 단체(KAPAC)가 FARA법 관련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그러나 KAPAC 측은 그러한 신고가 있었는지 여부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18일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 올린 공개 글에서 평화 활동을 왜곡한 명예훼손적 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극우세력들의 의도적 행위 중에 하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그룹 채팅방에서 셔먼 의원에 대한 훈장 추서 등의 의견들이 있지만 “KAPAC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본보는 18일 최광철 대표의 구체적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전화와 메시지로 문의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고 이날 오후 5시까지 답변이 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KAPAC 회원인 박동규 변호사는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에서 해당 기사에 대해 “신고 주체가 어디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신고서 사본, 접수 확인서, 내사 착수에 대한 근거 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KAPAC이 ‘한반도평화법안’을 지지하는 것이 한국정부의 대리인으로 한 일이며 FARA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한반도평화법안을 지지하는 수많은 미국내 평화단체들과 공화당 소속을 포함한 42명의 연방의원들이 불법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자가당착”이라고 주장했다.

신고 주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KAPAC에 악의를 가진 측의 신고를 확대 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DOJ가 실제 해당 신고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를 하고 있는지 등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본보가 법무부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1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답변이 오지 않았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조지아주 공화당의 2032년 소득세 전면 폐지 계획과 2026년 1월 첫째 주 애틀랜타 주요 뉴스 요약. ICE 안면인식 단속 확대, ATL 공항 항공기 사고, 한인 합동 신년 하례식 등 지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CDC 아동 의무접종권고 철회각 교육청, 우려 속 대책 부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아동 독감백신 의무접종권고를 철회하면서 조지아 각급 학교에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독감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모펀드 등 대형 기관 투자가의 단독주택 매입 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 등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들은 초당적 환영 의사를 표했으나, 일각에서는 기존 보유 주택 매각 필요성과 위헌 소송 가능성 등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기관 투자가의 주택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9일 72도 더위, 월요일 영하권 급락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더위가 물러가고, 강력한 폭풍우와 함께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 밤부터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 정착에 필수적인 영어 학습 과정에서 관사, 불규칙 동사, 전치사가 3대 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챔블리 소재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 대학(ICT)은 이러한 문법적 예외와 맥락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이민자들의 실전 소통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시니어 삶의 질 향상 도모1월 14일(수) 첫 수업 시작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조지아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지원을 위해 부속 프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출소 뒤 둘루스서 불법 영업 중 ‘덜미’ 마사지 고객들을 상대로한 성추행으로 복역한 남성이 출소 후 다시 둘루스에서 불법 마사지 영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자신의 성범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아메리카가 1월 9일부터 19일까지 ‘프레스티지 사일런스 프로’ 구매 고객에게 99.99달러 상당의 스테인리스 내솥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저소음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과 트윈프레셔 기능을 갖춘 미국 전용 모델로, 논스틱 및 스테인리스 내솥이 모두 호환되어 편의성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제3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이 8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박은석 회장을 중심으로 한 애틀랜타 한인회 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 서 회장은 9일 취임식을 앞두고 박 회장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향후 미주총연의 재정 기금 조성 및 한미 교량 역할 강화 등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8일 주청사 앞서 수백명 참가시위 전국 확산…긴장 고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단속과정 중 시민권자 여성을 총격 사살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