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형사 박미옥 "수사는 인간을 사랑하는 일"

지역뉴스 | 사회 | 2025-08-13 14:03:15

형사 박미옥, 애틀랜타 강연회, 여성경제인협회, 한국일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2일 여성경제인협회, 본보 초청 강연회

30년 강력형사에서 얻은 삶의 철학 강연

 

한국 경찰 역사상 최초로 여성 형사가 돼 ‘여경의 전설’로 불리는 박미옥 전 경정은 “수사란 결국 인간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33년의 경찰 생활 뒤 이제 작가와 강연자로서의 삶을 사는 박미옥 전 경정은 12일 스와니 하은교회에서 애틀랜타 한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자신의 저서 ‘형사 박미옥’<이야기 장수> 사인회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와 애틀랜타한국일보가 주관한 이 강연회는 드라마 <시그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수많은 극의 모티브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강력반장으로 피 튀기는 사건 현장에서 박 경정이 몸소 느낀 바를 자신의 인생 철학을 통해 해석하는 시간이었다.

1987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직한 박 형사는 1991년 여성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여자형사기동대에 선발돼 형사가 돼 이후 강력반장, 경찰서 강력계장 등으로 확약하는 동안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30년 형사 근무기간 동안 그는 신창원 탈옥 사건, 연쇄살해범 유영철 정남규 사건, 서울 숭례문 방화사건, 만삭의사부인 살해 사건 등의 수사를 담당했다.

그는 2021년 제주도 서귀포서 형사과장을 끝으로 경찰에서 나왔다. 그리고 제주도에 장착해 작가겸 강연자로서 제2 인생을 도전하며 살고 있다.

박 경정은 이날 강연에서 “형사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해야 하고, 수사란 결국 사람을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33년 경찰 생활을 돌아볼 떼 ‘나는 왜 경찰이 됐나’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했고, 결국 사람이 본질이란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새로운 판례 확립을 위해 힘썼고, 그 시대에 맞는 범죄의 핵심을 찾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한다. 또한 여러 사건을 맡으면서 사람은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상처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상대방이 무시할 때 갈등과 범죄가 촉발됨을 느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인간에게는 감정관리가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박 경정은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하며, 이를 그대로 타인에게 적용해야 하며, 그 대가로 타인들도 나를 인정할 수 있게 된다”며 진정한 리더는 팀원들의 욕망을 알고 그들의 장점을 이용하는 통찰과 통섭의 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10대 경찰 박미옥은 강력계 형사가 되면서 ‘사람 사랑’이라는 삶이 철학을 깨달았고,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책으로, 강연으로, 예술적 영감으로 도움이 되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박요셉 기자

 

'형사 박미옥'의 저자 박미옥 전 경정(앞줄 오른쪽 두 번째) 애틀랜타 강연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형사 박미옥'의 저자 박미옥 전 경정(앞줄 오른쪽 두 번째) 애틀랜타 강연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연하는 박미옥 전 형사.
강연하는 박미옥 전 형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들어와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들어와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 새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드림 피부관리실의 특별한 효(孝) 나눔
미드림 피부관리실의 특별한 효(孝) 나눔

미드림 피부관리실(원장 김경민)이 2026년 가정의 달과 사업장 확정 이전을 기념해 특별한 효(孝) 나눔 행사를 개최합니다. 오는 5월 9일부터 이틀간 스와니 소들녘에서 65세 이상 시니어 100분께 소불고기 오찬을 무료로 대접하며, 팁과 세금까지 김 원장이 전액 부담해 훈훈함을 더합니다. 아울러 검버섯, 주름 등 시니어 맞춤형 스킨케어 특별 할인 이벤트도 병행합니다. 지역 사회를 향한 따뜻한 섬김과 고품격 뷰티 서비스가 함께하는 이번 나눔 행사의 상세 일정과 예약 방법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한인마트정보〉가정의 달 ‘5월’…한인마트 선물세트 ‘풍성’
〈한인마트정보〉가정의 달 ‘5월’…한인마트 선물세트 ‘풍성’

H마트스마트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농심 신라면 멀티팩 4 EA 11.99,동태알LB 5.99, 자반 클린 참조기 (300-350) LB 8.99,양념LA갈비LB 12.99, 양념치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취업 채용기준 급변 “AI 못하면 어려워”
취업 채용기준 급변 “AI 못하면 어려워”

인턴까지 ‘AI능력’ 요구기술직 32%·금융 7.4% 순졸업생 62%‘커리어 비관'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직면한 취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급감하는 가운데 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