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이어 7월 재정보고, '투명' 강조
이홍기 측 방해에도 8.15 경축식 강행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지난 6월에 이어 7월 한인회 재무보고를 11일 공개했다.
출마 시 ‘재정의 투명한 공개’를 공약했던 박은석 회장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재정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한인회 재무 이제니 씨는 11일 공개한 자료에서 7월 수입 1만5,890달러, 지출 3만5,534.16 달러, 잔액 8만9,931.03 달러라고 보고했다.
7월의 주요 수입 내역은 이사회비가 1만5,000 달러로 제일 많았다.
7월의 주요 지출 내역은 이홍기 측 소송에 대비한 변호사비 예치금이 2만 달러로 제일 많았으며, 미주체전 해단식, 첫 한인회 이사회 경비, 테니스 및 음식자랑대회 경비 등이 주요 지출 내역이다.
박은석 회장의 이 같은 재정공개 행보는 한인들에 의해 탄핵당한 이홍기 측과 확연하게 대비된다. 이 씨는 회관 동파 보험금 15만8천여 달러를 수령하고도 이를 10개월 이상 숨기고 이사회에 재정을 허위로 보고했으며, 한인회장 재선에 도전하며 한인회 공금 5만 달러를 횡령해 공탁금으로 내는 재정비리를 저질렀다.
한편, 애틀랜타한인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6시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홍기 세력은 한인회관 사용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오후 4시 이후에 한인회관 출입을 금지한다는 방침임을 밝혔다. 또 이홍기 세력은 최근 한인회 신임 이사진에 위촉된 47명의 이사들을 비롯해 80명이 넘는 한인동포들을 한인회관 출입금지자로 발표 게시했다.
그러나 박은석 한인회장은 “한인동포들의 공동 재산인 한인회관을 특정 세력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8.15 경축식을 기점으로 누구나 한인이라면 한인회관을 출입하고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 등 한인회 집행부는 변호사의 자문 및 노크로스 경찰의 협조를 얻어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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