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육군기지 총격사건 용의자 개인무기 사용

지역뉴스 | 사회 | 2025-08-07 11:39:52

총격사건, 포트 스튜어트, 레드퍼드 하사, 훈장, 무기반입, 개인 총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용의자는 레드퍼드 병참 하사

군, 총기 반입과정 답변 유보

피해병사 중 3명은 당일 퇴원

 

6일 사바나 인근 포트 스튜어트 육군기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는 군용화기가 아닌 개인 소지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용의자가 엄격한 부내 내 무기반입절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총기를 반입했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 육군은 사건발생 다음날인 7일 오전 포트 스튜어트 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의자 신원 및 사건 정황, 부상을 입은 5명의 병사에 대한 상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장에서 체포된 총격 용의자는 병참 하사인 코넬리어스 레드퍼드로 밝혀졌다. 

총격사건은 레드퍼드 하사 근무지인 제2기갑여단전투단에서 발생했고 피해자는 모두 레드퍼드 하사 동료 병사들이다.

사용된 무기는 군용화기가 아닌 개인 소지 권총으로 추정된다고 발표에 나선 존 루바스 포트 스튜어트 기지 사령관이 밝혔다.

그러나 이날 군관계자들은  레드퍼드가 어떻게 개인 총기를 부대 안으로 반입할 수 있었는 지에 대해서는 조사 초기 단계라는 이유로 답변을 유보했다.

레드퍼드는 2018년 1월에 입대했고 해외파병 이력은 없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레드퍼드는 5월 18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8월 20일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격 용의자 레드퍼드를 현장에서 제압한 병사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무기를 소지한 용의자를 맨몸으로 돌진해 제압한 공로로 훈장을 수여 받았다.

루바스 사령관은 “이 병사들이 아니었으면 추가 인명피해가 불가피 했었을 것”이라며 이들을 치하했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5명의 병사들 중 3명은 당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군은 밝혔다.

나머지 2명은 각각 기지내 군병원과 인근 민간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완치 가능성을 밝혔다.

사건 소식을 보고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끔찍한 인물의 소행”이라며 용의자를 강하게 비판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희생자와 가족, 모든 군 관계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조지아 주민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군과 연방수사국이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이필립 기자

 

미 육군은 7일 오전 포트 스튜어트 기지에서 전날 발생한 기지 총격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사건당시 맨몸으로 용의자를 제압한 병사들도 참석했다. 이들에게는 훈장이 수여됐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화면 캡쳐>
미 육군은 7일 오전 포트 스튜어트 기지에서 전날 발생한 기지 총격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사건당시 맨몸으로 용의자를 제압한 병사들도 참석했다. 이들에게는 훈장이 수여됐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화면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