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서 잇따라 치명적 해충
조지아에서 사람이나 농작물에게 치명적인 외래 해충이 잇따라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조지아 농무부에 따르면 ‘반점날개 매미충(Spotted Lanternfly)’이 올 여름 기간 동안 풀턴 카운티에서만 19번의 목격사례가 보고됐다.
반점날개 매미충은 조지아에서는 지난해 가을 처음 발견된 해충으로 단단한 목재나 장미, 포도나무, 복숭아나 자두 등 핵과류를 포함해 70여종 이상의 식물을 먹어 치운다.
또 허니듀라는 악취나는 끈적한 당분성분의 잔여물을 배출해 다른 해충까지 유인해 조지아 지역 농산물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농무부는 전했다.
반점날개매미충은 몸길이가 약 1인치로 앞날개는 회갈살 바탕에 검은 점무늬가 있고 뒷날개는 크림색과 검정, 빨간색이 섞어 있어 쉽게 식별된다.
이 해충은 중국과 대만, 베트남에서 한국과 일본을 거쳐 수입물품을 통해 미국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고 주로 여름과 가을에 활동이 절정에 이른다.
UGA 엘리자베스 맥카티 교수는 “현재 활동량이 많은 것은 계절적 특성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 개체 수가 늘었는지 여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 농무부는 반점날개매미충 발견 시 사진을 찍어 농무부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한 뒤 반드시 죽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지아에서는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일명 살인벌로 불리는아프리카화 벌과 아시안 침개미, 노랑다리말벌 등 외래 곤충들이 최근 잇따라 발견돼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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