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물리면 급성 쇼크…’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지역뉴스 | 사회 | 2025-06-18 12:45:49

아시안 침 개미, 독성, 아나팔락시스 쇼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조지아 일대 확산 

 

독성을 지닌 아시안 침 개미((Asian needle ant)가 조지아에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 때 밀턴의 한 주민은 집 뒷마당 온수 욕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등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이내 중증 급성 앨러지 반응인 아나팔락시스 쇼크에 빠졌다. 팔과 다리가 마비되는 고통 속에 다행이 구조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건진 이 주민은 이후 뇌진탕과  갈비뼈 골절 등 복합적인 부상에 시달렸다.

당시 댄 수터 UGA 도시 곤충학 교수가 이 주민의 마당에서 채집된 개미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이 개미는 아시안 침 개미로 밝혀졌다.

수터 교수에 따르면 아시안 침 개미는 7월과 8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른 개미와 달리 마운드를 쌓거나 줄 지어 다니는 습성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주로 마당이나 잔디, 바위 밑, 포장재 밑에서 서식하며 물릴 경우 대부분은 단순 통증에 그친다.

하지만 특정 경우에는 두드러기와 피부 가려움, 혈압저하, 혀 또는 목 부종, 어지럼증과 실신에 이르는 아나팔락시스 쇼크를 유발할 수도 있다.

아시안 침 개미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집 주변 나뭇가지와 낙엽, 쓰레기 더미를 제거하는 한편 정원 작업 시 반드시 장갑과 신발을 착용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한편 조지아 농무부는 아시안 침 개미로 의심되는 개미를 발견한 경우 핀셋으로 채집한 후 알코올이 담긴 지퍼백에 넣어 농무부 카운티 사무실(위치: extension.uga.edu/county-offices.html)에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필립 기자>

 

독성을 지닌 아시안 침 개미<사진=UGA 제공>
독성을 지닌 아시안 침 개미<사진=UGA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충전 중 휴대폰 베개 밑에 두면 자칫 발화한다”
“충전 중 휴대폰 베개 밑에 두면 자칫 발화한다”

애플사,‘화재 위험’ 경고폭염속 과열사고 대비해야 여름들어 미국과 유렵 등 세계 각지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영국 애플(UK 애플)은 스마트폰 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조지아주 법무장관 자리 놓고 공화 두 의원 각축
조지아주 법무장관 자리 놓고 공화 두 의원 각축

공화 카우서트, 스트랙랜드 의원 경쟁민주당은 전 하원 원내대표 밥 트래멀 조지아주 차기 법무장관 자리를 놓고 두 명의 공화당 현직 주 상원의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현직인

애틀랜타 공항 차량절도단 검거
애틀랜타 공항 차량절도단 검거

7명 체포∙12명 추적 중 ‘유니버설 키’ 사용 범행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 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애틀랜타 경찰은 11

SNAP 예산 삭감 조지아 학생급식에 차질
SNAP 예산 삭감 조지아 학생급식에 차질

'OBBBA 법안' 급식비용 주정부로 전가주정부 학생급식 예산 마련 대책 없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통과시킨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이 식량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또 폰지사기…1억4천만달러 사기행각 '덜미'
또 폰지사기…1억4천만달러 사기행각 '덜미'

뉴난 대출업체 '퍼스프 리버티'투자금 개인착복∙사치품 구매 연방증권관리위원회(SEC)가 조지아 뉴난 소재 한 대출업체에 대해 거액 폰지사기 혐의로 자산동결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MLB 야구 올스타전 주말 즐길거리 가득
MLB 야구 올스타전 주말 즐길거리 가득

14일 홈런더비, 15일 올스타 경기12-15일 올스타 빌리지 팬서비스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MLB) 제95회 올스타전이 오는 15일(화)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리츠’크래커 땅콩버터 샌드위치 ‘리콜’
‘리츠’크래커 땅콩버터 샌드위치 ‘리콜’

땅콩 함유 불구 포장엔 치즈로 표기 땅콩 앨러지 환자 치명적 위협 우려 유명 스낵 브랜드인 ‘리츠(Ritz)’의 제조사인 몬델리즈 글로벌사가 치즈로 잘못 표시된 땅콩버터 샌드위치

GA 남부, 전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 ‘악명’
GA 남부, 전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 ‘악명’

폭스턴 이민구치소 확장 확정 기존1,100명→3,000명으로 인근엔 스튜어트 이민구치소도 조지아 남부가 전국 최대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보유지가 됐다.찰턴 카운티 소재 폭스턴 이민

히스패닉 기자 공소 기각에도 여전히 구금
히스패닉 기자 공소 기각에도 여전히 구금

귀넷 경범검사장 혐의 3건 모두 기각이민세관단속국(ICE) 여전히 구금 중 연방정부의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 현장을 취재하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추방위기에 놓인 엘

디캡 셰리프국, 수배자 일제단속…53명 검거
디캡 셰리프국, 수배자 일제단속…53명 검거

이틀간 주·연방 당국 합동으로 400여 가정 일일이 방문 검거  디캡 카운티 셰리프국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일제단속을 펼쳐 5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오페레이션 세이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