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성일하이텍, 조지아 배터리 재활용공장 계획 철회

지역뉴스 | 경제 | 2025-07-07 14:51:25

성일하이텍, 조지아 투자 철회, 전기차 보조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기차, 청정에너지 보조금 폐지 영향

조지아 청정에너지 사업 투자 차질도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던 한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3,700만 달러 규모의 공장 설립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 4일 글로벌애틀랜타 보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의 미국법인 성일 리사이클링 파크 조지아 LLC는 스티븐스카운티 토코아에 위치한 시설에 3,700만 달러를 투자하고 1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스티븐스 카운티 관계자들은 4월에 해당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고 발표했으며, 7월 3일 현재 산업청은 70만 달러의 주 정부 보조금으로 개발된 헤이스톤 브래디 산업단지 내 두 부지를 매입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스 카운티 개발청 사장 겸 CEO인 브리트니 아이비는 WLHR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부지들을 마케팅하고, 우리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다른 회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철회는 미국 연방 상원과 하원이 통과시킨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A)의 영향이 컸다. 이 법안은 전기차 신차 구매 때 지급하던 최대 7,500달러(약 1,020만 원) 보조금을 2025년 9월 30일까지로 앞당겨 종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래는 2032년까지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7년이나 빨리 끝나게 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조지아주는 최근 몇 년 동안 현대자동차, SK온, LG에너지솔루션, 한화큐셀 등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청정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를 집중해온 곳이다. 현대차와 SK온은 각각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을, 한화큐셀은 23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장을 바토우카운티 카터스빌에 짓고 있다. LG에너지 솔루션도 현대차와 함께 거액을 투자해 브라이언카운티 메타플랜트 옆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연방정부의 세제 혜택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환경 비즈니스 단체 E2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조지아주에서만 128억 달러(약 17조 4,400억 원) 규모의 33개 청정에너지 사업이 발표됐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IRA 보조금 조기 종료와 세액공제 축소가 현실이 되면서, 이미 노르웨이 프레이어 배터리(26억 달러 규모), 아스펜 에어로젤 등 주요 기업들이 조지아 내 공장 투자 계획을 잇따라 접었다. 업계에서는 "조지아주가 '배터리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으나, 연방 보조금 축소로 투자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성일하이텍의 투자 철회는 조지아주 전기차 및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요셉 기자

 

성일하이텍 군산 새만금 본사 전경.
성일하이텍 군산 새만금 본사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18명 졸업
애틀랜타 한국학교 18명 졸업

애틀랜타한국학교는 지난 9일 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제31회 졸업식을 열고 해바라기반 학생 18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고은양 교장은 45년 역사를 일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이준호 총영사와 홍수정 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행사에서는 개교 45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장기 근속 교사 표창, 각종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 성지유 학생은 한국 문화를 배운 소중함을 전하며 봉사를 다짐했다.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는 9일 한인회관에서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과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의 축사 대독이 있었으며, 다올 평생문화교육원의 성과 공유와 봉사 단체에 대한 감사장 수여가 진행됐다. 지역 기업과 인사들의 후원금이 전달된 가운데 2부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졸업은 사명 향해 출발하는 거룩한 시간"
"졸업은 사명 향해 출발하는 거룩한 시간"

조지아센추럴대 학위수여식 개최 조지아센추럴대학교(총장 김창환)는 9일 2026년 제33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학사, 석사, 박사 학위자 19명을 배출했다.졸업식은 예배로 시작해 애틀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북적'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북적'

커뮤니티 나눔행사, 평통 후원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주최 사고팔고 장터가 9일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열려 다양한 생활용품과 어린이 용품 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3

오카리나 USA 선교후원 콘서트 성황
오카리나 USA 선교후원 콘서트 성황

과테말라 한미학교, 교도소 사역 지원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는 9일 오후 4시 로렌스빌 라루체 극장에서 선교 후원 콘서트를 열었다.‘선교는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

무지개 시니어센터 오프닝 파티 개최
무지개 시니어센터 오프닝 파티 개최

심형래 개그맨 시니어들에 웃음 선사 무지개(Rainbow)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둘루스로 확장 이전하면서 11일 오프닝 파티를 열었다. 오프닝 파티에는 홍영옥 무용단의

한타 바이러스 크루즈선 부부 애틀랜타 이송…1명 증상
한타 바이러스 크루즈선 부부 애틀랜타 이송…1명 증상

11일 에모리 병원서 격리 치료무증상1명은 검사 모니터링 중 한타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승객 2명이 애틀랜타에 도착 후 에모리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복숭아 주’ 조지아 이젠 ‘블루베리 주’
‘복숭아 주’ 조지아 이젠 ‘블루베리 주’

지난해 복숭아 생산량 추월 신선 블루베리는 전국 1위 피치 스테이트 조지아에서 블루베리가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AJC 는 11일 베이컨과 애플링, 피어스 카운티 등 조지아

조지아 학생 수천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지아 학생 수천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학습관리 시스템(LMS) '캔버스'가 해킹 그룹 '샤이니헌터스'의 공격을 받아 조지아주를 포함한 전 세계 학생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학생 ID 및 소셜번호 포함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지아 내 풀턴 교육청과 에모리대 등은 시스템 사용을 제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지아서도 석유 나올까?...탐사 시추 추진
조지아서도 석유 나올까?...탐사 시추 추진

텍사스 소재 파일롯 익스플로레이션사가 조지아주 환경보호국에 퀴트만 카운티 내 유정 2개에 대한 탐사 시추 허가를 신청했다. 지하 8,000피트까지 굴착해 지질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며, 이는 2014년 이후 첫 시추 시도다. 업체는 현대적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의 제한적인 평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상업 채굴까지는 추가 허가가 필요하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