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참전용사 최준호씨 참석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추모 기념행사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콜럼비아 베테런스 헬스케어 병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행사는 해마다 병원 측에서 콜럼비아 한인회(회장 지상학)와 노인대학과 협조하여 한국 전쟁에 참가한 유공자들을 기리는 행사이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 뜻깊은 자리에 실제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93세의 최준호 할아버지가 참석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씨는 18살 되던 해에 군대에 입대하여 전쟁에 참전하였고, 6.25 참전 국가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해가 거듭될수록 생존 참전 용사의 존재는 그희귀해져가고 있다.
최 할아버지는 40년 전에 콜럼비아로 도미하여 거주해왔으며, 이민 초기에 노인회를 창설하여 콜럼비아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바 크다. 지금도 건장하신 최 할아버지는 콜럼비아 한인사회의 자랑이고 역사이다.
행사장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였고,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여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미군 전사자들을 기리고, 미국과 한국의 동맹 및 유대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