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높아 대기질 악화
25일 밤과 26일 새벽 사이 조지아 전역을 강타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으로 조지아 수만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조지아 파워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기준 2만 4,000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긴 상태다. 조지아 EMC도 같은 시각 기준 1만6,000여 가구가 정전 상태라고 전했다.
두 기관 모두 26일 새벽부터 전력 복구 작업에 들어가 이날 오전 현재 정전 피해 가구 규모는 빠르게 줄고 있다.
정전 피해는 주로 메트로 애틀랜타와 중부 조지아, 해안 지역에 집중됐다.
한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습도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청은 충분한 수분섭취와 야외활동 자제 등 열사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는 코드 오렌지 경보도 발령돼 어린이와 노약자, 천식 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