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주·한국’, 한인 청소년의 신앙생활 뚜렷한 차이

미주한인 | 종교 | 2025-06-24 09:30:19

미주·한국, 한인 청소년, 신앙생활 차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회 중심 미주, 예배 중심 한국

 

 

 미주와 한국 한인 청소년의 신앙생활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신앙 성숙도와 전도 적극성면에서 미주 청소년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선교교회 제공]
 미주와 한국 한인 청소년의 신앙생활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신앙 성숙도와 전도 적극성면에서 미주 청소년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선교교회 제공]

 

 

미국과 한국에 거주하는 한인교회 청소년들의 신앙생활 방식과 의식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뉴욕 지역 한인교회 청소년(만 11~18세) 1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주 한인 청소년 교인들은 신앙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요소로 ‘집회와 수련회’(58%) 등을 꼽았다. 반면 한국 청소년은 대부분이 ‘교회 예배와 설교’(60%)를 통해 신앙 성장에 도움을 받는다고 답했다. 미주 한인 청소년 교인들에게는 예배보다 공동체 활동을 통한 신앙 경험이 미주 청소년에게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앙에 영향을 미친 인물 두 지역 한인 청소년 간 다르게 조사됐다. 미주 한인 청소년은 ‘목회자(목사 및 전도사)’(53%)를 1순위로 꼽은 반면, 한국 청소년은 ‘어머니’(50%)가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미주 청소년은 ‘교회 친구·선후배’(37%)로부터도 신앙 형성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 경험에서는 미주 한인 청소년이 더 적극적이었다. 최근 1년 내 전도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미주 한인 청소년 중 62%로 한국 내 청소년(43%) 보다 높았다. 전도 시도 대상 수도 각각 평균 4명, 3명으로 미주 한인 청소년이 더 많았다. 신앙 성숙도 면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 신앙 수준이 가장 낮은 1단계에 속한 비율은 한국 청소년이 52%에 달한 반면, 미주 청소년은 18%에 그쳤다. 반대로 신앙적으로 가장 성숙한 4단계 비율은 미주 12%, 한국 7%로 나타났다.

 

예배 형태와 관련해선 미주와 한국 청소년 모두 ‘현장예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청소년은 무려 94%가 현장예배를 가장 적합한 예배형태로 꼽았고, 한국 청소년 중에서도 약 80%가 현장예배를 선호했다. 다만 온라인 예배 선호도는 한국 청소년의 선호율이 15%로 미국 한인 청소년(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예배 만족 요인은 미주 청소년이 ‘교회 친구와의 교제’(41%)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한국 청소년은 ‘찬양’(28%)을 1순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향후 교회 출석 지속 의향을 묻는 질문에 미주 청소년 62%, 한국 청소년 66%가 ‘계속 다닐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양국 모두 약 3분의 1은 ‘모르겠다’, ‘옮길 생각이다’ 등 지속적인 교회 출석 계획이 불확실한 청소년도 상당수였다.

 

가정 신앙 배경 항목의 경우, ‘부모 모두 기독교인’ 가정 비율은 미주 청소년이 77%로, 한국 청소년(62%)보다 15%포인트 높았다. 특히 미주 지역 청소년은 부모가 모두 기독교인인 경우 모태신앙 비율이 91%에 달했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미주 청소년이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무기력함’ ‘학업 흥미 저하’ 등 부정적 감정에 대한 동의율이 미주 한인 청소년보다 한국 청소년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체성과 관련해 미주 한인 청소년의 64%는 자신을 ‘한국인과 미국인 모두’로 인식한다고 응답했으며, ‘한국인’이라는 응답도 23%에 달했다. ‘한국인 혈통이 자랑스럽다’는 비율은 무려 87%에 달했다. 한편 미주 한인 청소년 중 22%는 ‘포르노 시청’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음주(18%), 도박(10%), 흡연(4%) 경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글로벌감리교, 이민법 세미나 온라인 개최
글로벌감리교, 이민법 세미나 온라인 개최

교회와 성도 위한 바뀐 이민법 안내GMC 한미연회, 온라인 세미나 개최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 김성권 장로)는 오는 9월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대낮 70대 여성 집에 총격 난사
대낮 70대 여성 집에 총격 난사

디캡서…침실에 총탄 7발경찰 “절도범 소행 추정” 대낮 70대 여성이 살고 있는 주택에 총탄 수발이 발사되는 일이 벌어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일단 절도범의 소행으로 추정

〈포토뉴스〉사라진 한인회관 내 김백규 회장 사진
〈포토뉴스〉사라진 한인회관 내 김백규 회장 사진

애틀랜타한인회관 내에 전시된 역대 한인회장 사진 중 김백규 전 회장의 사진 쏙 빼내 사라진 사실이 15일 확인됐다. 상단 사진은 2022년 촬영된 것으로 아래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코요테 목격 급증…실제 개체 수도 늘었나?
코요테 목격 급증…실제 개체 수도 늘었나?

전문가 “늘어난 것처럼 보일 뿐”카메라 보급 늘어 온라인 공유 ↑ 최근 몇 주 사이 메트로 애틀랜타 여러 지역에서는 코요테 목격 사례가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의

애틀랜타한인회, '빛으로 이어진 81년' 광복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빛으로 이어진 81년' 광복절 기념식

법원 명령으로 한인회관서 기념식차세대·동포들 한인회관 가득 메워한인회관 조형물 설치 금지 가처분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이사장 강신범)은 15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현대차 이어 오픈AI…서배나 주택시장 급성장
현대차 이어 오픈AI…서배나 주택시장 급성장

올해 진정세 후 다시 개발 ‘붐’“현대차 발표 후 10년치 성장”오픈AI 데이터 센터로 수요 ↑ 현대차 진출 발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서배나 지역 주택시장이 다소 안정세

이민서류 ‘온라인 접수 의무화’ 시대
이민서류 ‘온라인 접수 의무화’ 시대

온라인 개시 180일 후USCIS, 의무화 가능게종이 신청 단계적 폐지고령·디지털 취약층 우려 향후 USCIS에 제출되는 이민 관련 서류의 온라인 의무화 제도가 추진된다. [로이터

‘원정출산’ 근절 태스크포스 가동… 600명 비자 취소
‘원정출산’ 근절 태스크포스 가동… 600명 비자 취소

국무부·국토안보부 단속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에서 출산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이른바 ‘원정출산’을 근절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연방 국무

주유소서 신분 털린다… ‘스키밍’ 기기 무더기 적발
주유소서 신분 털린다… ‘스키밍’ 기기 무더기 적발

주유기·ATM서 적발  전국에서 주유소와 ATM, 상점 등에 설치된 카드정보 탈취용 ‘스키밍’ 기기가 연방 당국의 합동단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주유나 현금 인출 과정에서 자신도

[업계 화제] 명품백도 아닌데… ‘트레이더 조스’ 토트백 열풍
[업계 화제] 명품백도 아닌데… ‘트레이더 조스’ 토트백 열풍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까지필수‘득템 리스트’올라 트레이더 조스 토트백. <트레이더 조스>  ‘한국 오고 갈 때 트레이드 조스 토트백은 필수 선물 아이텀’ 이달 한국을 방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