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주민들, 미 이란 공습에 ‘불안∙우려’

지역뉴스 | 정치 | 2025-06-23 11:59:21

조지아 주민, 이란 핵 시설, 공습, 이라크 사태, 항의시위,PSL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포…20년전 이라크 사태 악몽”

“트럼프는 어디까지 할 건가”비난 

애틀랜타 도심선 공습 규탄 시위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후 조지아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전했다. 신문은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군의 안전과 의회 승인 없는 트럼프의 단독 결정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장지원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1일 오전 벅헤드의 한 호텔에서 머물던 한 20대 남성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 뉴스를 보고 공포에 질렸다”고 말했다. 

같은 호텔에 있던 60대 남성도 20여년 전 이라크 사태를 떠올리며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 남성은 “왜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지 의문”이라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한 50대 투숙객 부부는 “TV를 켠 순간 얼어 붙었다”면서 “의회 승인없이 이렇게 무모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도지히 믿기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부부는 “트럼프 가 도대체 어디까지 해도 되는 건지, 의회는 언제쯤 그를 멈추게 할 건지 모르겠다”며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비통해 했다.

한편 일요일인 22일 오후 애틀랜타 도심에서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전날 로렌스빌에서 정부의 대규모 이민단속과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했던 사회주의 해방당(PSL)이 이날 시위도 주도했다.

PSL은 미국의 이번 공격을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국제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은 “20년전 대학생 시절 이라크 전쟁 반대 시위에 나섰는데 지금 상황이 그때와 똑같다”며 미 정부를 비난했다.

이날 시위는 기습적으로 이뤄졌지만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물리적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필립 기자>

 

22일 오후 애틀랜타 도심에서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규탄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열렸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화면 캡쳐>
22일 오후 애틀랜타 도심에서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규탄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열렸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화면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