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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아이위해 자진출국 하려했는데…”

미주한인 | 이민·비자 | 2025-06-20 09:28:34

출국 하루전 ICE에 체포  한인, 석방 촉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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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하루전 ICE에 체포 

한인 석방 촉구 캠페인

연방의원들에 전화걸기 동참 요청

 

저스틴 정 석방 캠페인 포스터
저스틴 정 석방 캠페인 포스터

 

 

자진 출국을 하루 앞두고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강제로 체포, 구금된 LA 한인 저스틴 정(35)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전국 캠페인이 시작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민권센터 등 미주한인봉사단체협의회(NAKASEC)는 18일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내 각 지역 연방 상하원의원들에게 정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전화 걸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https://secure.everyaction.com/Idaybn-OIkWG1HCzM3aw8Q2 를 방문, 등록한 후 6월20일, 23일, 24일, 25일 등 지정된 날짜와 시간(동부 오후 1시)에 각 지역 연방 상하원의원들에게 동시다발적이고 집중적으로 전화를 걸어 정씨의 석방을 위해 연방의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게 된다. 

민권센터에 따르면 한인 저스틴 정(35)씨는 자진출국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자신의 집 앞에서 ICE 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체포 된 후<본보 6월16일자 A3면> 엘파소 시설에 구금, 언제 석방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정씨는 청소년 시절 저지른 범죄로 복역한 후 사면과 가석방을 받았다. 

복역 중에도 학업을 이어가며 고교졸업 학력을 마쳤고, 출소 후에는 미용학 학위를 취득해 미용사로 일하며 가정을 꾸렸다. 

또한 출소 후 변화된 삶을 살아왔는데 특히 지역사회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해 왔다. 

내년 2월이면 아버지가 되는 정씨는 ICE의 자진출국 절차에 따라 모든 지침을 성실히 이행, 체포 전 자진출국을 위한 항공권까지 구매한 후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며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자진출국이 아내와 미래 아이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길이라 믿었고 언젠가 재회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ICE는 그를 범죄자인양 갑자기 강제 체포, 구금 했다. 

한편 한국 영사관 측과 겨우 연락이 닿았으나 ICE는 저스틴이 언제 한국으로 출국할 수 있을지 어떤 정보도 일체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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