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첫 경기...애틀랜타선 총 6경기
전북HD&이강인·김민재 소속팀 출전
2025 피파(FIFA) 클럽 월드컵 경기가 지난 14일 마이애미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알 할랄 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21번째인 클럽 월드컵이 북중미 지역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피파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전초전 성격의 대회인 셈이다.
모두 32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클럽 월드컵 경기 중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구장에서는 모두 6경기가 열린다.
먼저 6월 16일에는 첼시FC와 LA FC와 경기가, 19일에는 인터 마이애미와 FC 포르투와의 경기가 그리고 22일에는 멘체스터 시티와 알아인 FC간의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6월29일과 7월 1일에는 16강전 경기가 진행되며 이어 7월 5일에는 8강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애틀랜타를 포함해 12개 도시에서 열리며 각조 상위 2개팀이 16강전에 올라간다. 이후 토너먼트 형식으로 8강전과 4강 그리고 결승전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4강전과 결승전(7월13일)은 뉴욕 뉴저지 메트라이프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전북 현대 FC가 아시아 대표 4개팀 중 하나로 참가한다.
F 조에 속한 전북은 6월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화국)와 올랜도에서, 22일에는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뉴욕 뉴저지에서 그리고 2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올랜도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과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도 출전해 한인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PSG는 패서디나와 시애틀에서 예선 경기를 치룬다.
뮌헨은 16일 신시내티에서 첫 경기를 갖는데 이어 21일과 25일 각각 보카 주니어스와 벤피카를 상대로 마이애미와 샬롯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