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박은석 회장 "정통성 지닌 합법 한인회장"

지역뉴스 | 사회 | 2025-06-16 13:27:32

박은석 회장 취임, 정통성, 한인회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적법 절차 거쳐 한인회관 되찾겠다"

취임식서 후원금 10만 달러 모금돼

 

애틀랜타 한인회 제36대 박은석 회장이 13일 저녁 둘루스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한인회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커클랜드 카든 귀넷 제1지구 커미셔너, 그렉 휘틀락 둘루스 시장, 크레이그 뉴튼 노크로스 시장, 맷 리브스와 알린 벡클스 조지아주 하원의원 등 주류 사회 인사들과 더불어 동포사회 주요 인사 및 일반 한인 1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승희, 최연철 씨의 사회로 열린 취임식은 이미셸 수석부회장이 개회선언을 했으며, 김백규 선거관리위원장이 박은석 회장이 당선되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홍기가 공탁금 5만 달러를 한인회 공금에서 유용한 점을 들어 그의 당선은 무효이고, 한인 임시총회에서 발족한 비대위에서 이홍기를 탄핵했고, 이후 절차를 따라 박은석 한인회장을 합법적으로 선출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박은석 회장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했다.

박은석 한인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회관이 아닌 이곳에서 취임식을 갖게됨을 양해 바란다”며 “무너진 한인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신뢰받는 한인회로 재건하라는 동포들의 엄숙한 명령을 성실하게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 모든 일을 혼자 할 수 없으며, 동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며 “소수의 세력들이 점유하고 있는 한인회관을 진정한 주인인 동포들에게 적법 절차를 통해 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알린 베클스 96지역 주하원의원은 박 회장의 선출을 축하하는 결의안을 전달했으며, 커클랜드 카든과 벤 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는 박 회장을 애틀랜타 한인회의 회장으로 인정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크레이그 뉴튼 노크로스 시장, 그렉 휫트락 둘루스 시장도 축사에 나섰다.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단을 내린 박은석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감사드린다”며 “한인회장은 깨끗한 재정 행위, 윤리적 무흠, 겸손함이 필요하며 한인동포들이 힘이 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철 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으로 높아진 애틀랜타의 위상에 걸맞게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회장직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안순해 코리안페스티벌 재단 이사장은 “한인회장은 완장이 아닌 겸손히 봉사하는 자리이며, 한인회는 봉사단체이므로 동포들을 먼저 생각하며, 봉사하는 임원들과 원만하게 지내라”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백규 전 한인회장, 안순해 코페재단 이사장, 강신범 WNB팩토리 대표를 포함한 다수 한인 인사들이 후원에 동참해 총 10만 달러의 후원금이 현장에서 모금됐다. 또한 1인당 연 20달러의 한인회비도 행사 중 1040달러가 걷혔다.

박 회장은 이날 한인회 임원단을 소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유니스강 강신범씨는 축배의 노래 및 건배사를 제안했다. 이어 K-Pop 축하공연과 폴 윤 씨의 기타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애틀랜타한인회 박은석 회장호는 우선 과제인 한인회관을 되찾는 일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크다. 소수의 자격없는 무리가 점유하고 대다수 한인들을 출입금지시키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회관을 진정한 주인인 한인동포들의 손에 되돌리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을 전장이다. 박요셉 기자

 

13일 열린 한인회장 취임식에서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한인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13일 열린 한인회장 취임식에서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한인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취임식 참석자 단체사진.
취임식 참석자 단체사진.

 

 

박은석 한인회 임원진.
박은석 한인회 임원진.

 

 

커크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가 박은석 한인회장을 인정하는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커크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가 박은석 한인회장을 인정하는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박은석 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박은석 회장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의 축사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의 축사

 

 

한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인 인사들.
한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인 인사들.

 

 

한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인 인사들.
한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인 인사들.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의 후원금 전달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의 후원금 전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열대성 폭풍∙허리케인 규모 '평균 이상'
올 열대성 폭풍∙허리케인 규모 '평균 이상'

CSU 수정예보…예상보단 줄어열대성폭풍16개∙허리케인 11개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수정 예보가 나왔다.콜로

2주간 아씨마켓 포인트 더블 적립
2주간 아씨마켓 포인트 더블 적립

100달러 구매고객에 가방 증정 아씨 마켓이 2025년의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아씨 멤버십 포인트를 시원하게 쏜다. 아씨 마켓은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아씨

간호학과 여대생 살인사건 판결 뒤집어지나
간호학과 여대생 살인사건 판결 뒤집어지나

항소법원, 이바라에 정신감정 명령 감정결과 항소심 판결에 영향 예상 간호학과 여대생 레이큰 라일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호세 이바라에게 항소법원이 정신감정 명

둘루스 경찰, 수표 사기 사건 급증 경고
둘루스 경찰, 수표 사기 사건 급증 경고

우편발송 수표 훔쳐 변조 유통 둘루스 경찰은 미국 우편국(USPS)을 통해 발송된 수표와 관련된 수표 사기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최근 경고를 발령했다.둘루스 경찰은 "이러한 사건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변호인 개입해 강의구·김성훈 진술 번복·회유 시도 결정타 된 듯평양 무인기 외환수사 주목…공범 한덕수 등 국무위원 조사도 속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전자담배 규제…주정부가 안하니 우리라도
전자담배 규제…주정부가 안하니 우리라도

애틀랜타 시의회, 학교주변서 전자담배 판매업소 운영 금지 앞으로 애틀랜타시에서는 초,중학교 인근지역에서는 전자담배 판매가게 운영이 금지된다.애틀랜타 시의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공항 검색대 통과 시 신발 벗지 않아도 돼
공항 검색대 통과 시 신발 벗지 않아도 돼

국토안보부 관련 규정 철회7일부터 공항별 단계적 시행  애틀랜타공항 시행시기 미정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에서 보안 검색대 통과 시 20여년간 시행돼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조지아 비롯해 AL, SC, FL, TN 합동작전"속도 줄이지 않으면 스피드 티켓 발부" 조지아 주지사실 산하 고속도로 안전국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미드타운 ‘소사이어티 애틀랜타’3개 침실 아파트를 방별로 임대  전통적인 임대 방식을 깨고 단일 침실만 임대하는 소위 ‘방 단위 임대’ 방식의 아파트가 등장했다.최근 애틀랜타 미드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만 26-34세 청년 대상 참가자 모집연수 10.27-31, 항공료 및 경비지원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 대상 한국의 취업 및 창업 환경 소개, 역사 사회 등 체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