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차 없는 거리’ 행사에 우버∙웨이모 후원 논란

지역뉴스 | 사회 | 2025-06-13 12:16:35

차 없는 거리, 스트리트 얼라이브, 프로펠ATL, 우버, 웨이모, 후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민들 “만우절 농담인줄” 비난 

 

‘차 없는 거리’ 행사에 우버와 웨이모가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애틀랜타 교통국은 이번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달 22일에 열리는 차 없는 거리 축제인 ‘스트리트 얼라이브’ 행사에 이들 기업의 후원 참여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즉각 부정적인 반응이 잇달았다.

다수의 주민들은 “스트리트 얼라이브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만우절 농담 같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자 애틀랜타 교통국은 “자율주행 기술이 인간의 실수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후원사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우버와 웨이모는 이번 행사를 위해 2만5,000달러를 후원금으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 이런 설명과는 달리 지난달 18일 열린 올해 두번째 차 없는 거리 행사 당시 웨이모 차량이  통행이 금지된 도로에 진입하는 사고가 벌어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처음에는 웃겼지만 곧 짜증이 났다”면서 “차 없으면 어떤 모습이 될 지를 보여주는 행사인데 자율주행차 홍보는 맞지 않는다”고 시를 비난했다.

‘스트리트 얼라이브’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권익단체인 프로펠ATL이 10년전부터 주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2023년부터는 애틀랜타 교통국이 함께 참여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전역에서 7차례 행사가 열렸고 9만3,000여명이 참가해 차없는 거리를 즐겼다.

올해는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6월 22일 다운타운 앨라배마 스트리트부터 미드타운 15번 도로에 이르는 피치트리 스트리트 구간에서 열린다.<이필립 기자>

 

지난해 애틀랜타 도심에서 열린 ‘스트리트 얼라이브’ 행사 모습.<사진=애틀랜시 웹사이트>
지난해 애틀랜타 도심에서 열린 ‘스트리트 얼라이브’ 행사 모습.<사진=애틀랜시 웹사이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별똥별 우주쇼,  조지아 밤하늘 수놓는다
별똥별 우주쇼, 조지아 밤하늘 수놓는다

두 유성우 내달까지 관측 가능  지난달 조지아 상공에 출현한 파이어볼 운석에 이어 이번달과 다음달에도 별똥별 우주쇼가 조지아 밤하늘에 펼쳐진다.천문학계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14일부

켐프, 연방 지출 감축에 '주정부 지출 동결' 지시
켐프, 연방 지출 감축에 '주정부 지출 동결' 지시

연방 예산 1조 5천억 달러 지출 감축켐프, "2026, 2027 지출 동결 지시"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대규모 예산 삭감에 대비해 주 정부 기관에 20

알파레타  대형 오피스 단지 헐값 매각
알파레타 대형 오피스 단지 헐값 매각

조지아 400센터, 6년전 절반가격에애틀랜타 교외 상업부동산 침체 뚜렷 알파레타 소재 한 대형 오피스 단지가 6년전 가격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매각됐다. 애틀랜타 도

주지사 도전 카 주법무장관 ‘우향우’
주지사 도전 카 주법무장관 ‘우향우’

트럼프 교육자금 소송 불참 결정“보수성향 강화 노력 일환”해석 조지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교육자금 감축 및 배분과 관련된 소송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크리스 카(사진) 주법무

애틀랜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
애틀랜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

영사관 직원 사칭 개인정보 요구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한인동포들에게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애틀랜타총영사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15일 오후부터

브레이크등 단속 걸렸다 추방위기까지
브레이크등 단속 걸렸다 추방위기까지

헨리카운티 남성,ICE에 신병인도 해당 지역 287(g)협약 없어 논란 단순 교통위반 혐의로 구금된 운전자가 이민당국에 신병이 인도됐다. 해당 지역은 소위 287(g)로 불리는 이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기원 대음악회 열린다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기원 대음악회 열린다

8월 31일 개스사우스 씨어터유진 리 지휘, 200여 명 출연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뉴애틀랜타필하모닉(예술감독 유진 리)이 오는 8월 31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에서 통일

한인회 첫 사업 "테니스와 음식으로 교류해요"
한인회 첫 사업 "테니스와 음식으로 교류해요"

27일 오후 4시 '테니스 및 음식대회'한인회에 바라는 동포 의견도 수렴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첫 사업으로 동포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한인회는

찜통 순찰차에 방치 경찰견 사망
찜통 순찰차에 방치 경찰견 사망

데이드 셰리프국…담당 경관 해고  한 여름 찜통 차안 사망 사건은 비단 사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조지아에서는 찜통 경찰차 안에서 경찰견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해당 경관

요즘 무섭게 뜨는 ‘스톡브리지’
요즘 무섭게 뜨는 ‘스톡브리지’

다양한 연령대 인구 유입 급증넉넉한 주택용지∙저렴한 집값  애틀랜타시 남쪽 2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톡브리지에 최근 인구가 몰려들면서 개발 붐이 일고 있다.11얼라이브 뉴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