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김성희 부동산

추방위기 한인여대생 구금금지 연장

미주한인 | 사회 | 2025-06-02 09:20:20

한인여대생, 친팔시위. 컬럼비아대, 추방위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친팔시위 컬럼비아대 정윤서씨

 

친 팔레스타인 시위 참가를 이유로 추방 위기에 몰린 컬럼비아대 한인 재학생 정윤서씨에 대한 구금금지 임시 명령이 연장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은 29일 정씨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정씨 측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시도가 부당하다”며 지난 3월 재판부가 내린 구금 금지 임시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 연장을 요청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측은 법원 관할권 등을 이유로 정씨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구했다.

양측 입장을 청취한 나오미 부흐발트 판사는 다음 심리를 오는 6월5일 오후1시45분에 열기로 하고, 추가 결정이 있을 때까지 정씨에 대한 구금 금지 임시명령을 연장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미 영주권자인 정씨는 컬럼비아대 3학년생으로 지난 3월 캠퍼스 내에서 펼쳐진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추방 위기에 몰렸다.

연방 이민 당국의 표적이 된 정씨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3월25일 재판부가 정씨의 구금 및 추방을 일시적으로 막는 임시 명령을 내린 상태에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정씨 변호인은 “정씨의 활동이 미국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심리가 열린 맨하탄에 있는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 앞에는 한인 등 수백명이 모여 정씨에 대한 추방 시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또 뉴욕총영사관 영사들도 이날 법원 심리를 참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총영사관 측은 “아직까지 정씨나 가족, 변호인 등으로부터 영사 조력이 필요하는 요청이 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씨가 한국 국적자인만큼 필요한 도움을 언제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29일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 앞에서 정윤서씨 추방시도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핸즈오프 윤서 캠페인 제공]
29일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 앞에서 정윤서씨 추방시도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핸즈오프 윤서 캠페인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H 마트, ‘2025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자 발표
H 마트, ‘2025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자 발표

대상 양혜린, 키 황 학생 1천 달러 상품권수상자 작품 제출 매장서 상품권 수령해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2025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의 수상자를 공식

삼성, 조지아 남성에 1,080만달러 배상판결
삼성, 조지아 남성에 1,080만달러 배상판결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책임원심 이어 항소심서도 패소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중상을 입은 조지아 남성에게 삼성전자가 1,080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조지아 항소법원

개스값 고공행진...그래도 조지아는 싼편
개스값 고공행진...그래도 조지아는 싼편

중동불안·여행수요에 상승세작년 이맘 때 보다 30센트 싸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독립기념일 여행 시즌을 맞아 조지아 및 미 전역의 개스값이 고공행진 중이다.중동의 긴장이 고조됨에

둘루스 한인타운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둘루스 한인타운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서밋 리지 파크웨이서 사망 둘루스 한인타운 인근 둘루스에서 23일 오후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경찰은 오후 4시경 트리 서밋 파크웨이 인근 서밋 리지 파크웨이에서

크로거에 무슨 일이…ATL 매장 4곳 폐쇄
크로거에 무슨 일이…ATL 매장 4곳 폐쇄

매출 부진 매장…구조조정 일환  전국 최대 식료품 체인 중 하나인 크로거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매장 4곳을 폐쇄하기로 했다.크로거 대변인은 23일 애틀랜타와 알파레타, 디케이터,

애틀랜타서도 운전자 없는 ‘우버’ 서비스
애틀랜타서도 운전자 없는 ‘우버’ 서비스

24일부터 웨이모 무인택시 운행도심∙미드타운 일대 우버앱 통해  우버 앱을 통한 웨이모 자율주행차량 서비스가 24일부터 애틀랜타에서 공식 시작됐다.애틀랜타에서의 자율주행차량 서비스

“맨 바닥서 자고 샤워도 제대로 못해”
“맨 바닥서 자고 샤워도 제대로 못해”

스튜어트 이민구치소 과밀수용 심각수감자들 잇달아 열악한 환경 증언시설운영업체 “모두 침대 이용”주장  조지아의 이민구치소의 열악한 환경이 도마에 올랐다. 수감자 다수가 맨바닥에서

50대 한인 남성 존스크릭서 교통 사고 사망
50대 한인 남성 존스크릭서 교통 사고 사망

53세 케빈 최씨 현장에서 사망 50대 한인 보행자가 23일 월요일 아침 존스크릭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오전 6시 35분경 테크놀로지 서클(T

〈한인타운 동정〉 '디바 조수미 애틀랜타 콘서트'
〈한인타운 동정〉 '디바 조수미 애틀랜타 콘서트'

전 세계를 감동시킨 디바 조수미 콘서트천상의 목소리 ~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불리우는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 공연이 7월 9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애틀랜타 심포니홀

베리대∙UGA  아름다운 캠퍼스 전국 탑30
베리대∙UGA  아름다운 캠퍼스 전국 탑30

트래블 앤 레저 잡지 선정  롬 소재 베리 칼리지와 애슨스 소재 조지아 대학(UGA)이 최근 여행전문잡지 트레블 앤 레저 선정  캠퍼스가 아름다운 전국 3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