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부족등 현실성 없다”비판
일부 직원 ‘’자발적 퇴직’ 움직임
새학기부터 조지아 공립대학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의무화되면서 불만과 우려와 함께 일부에서는 퇴사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조지아 공립대 시스템(USG) 소니 펴듀 의장은 올해 초 “재택근무는 권리가 아닌 예외적 조치”라며 교직원의 캠퍼스 상주를 결정했다.
이 결정은 4월 열린 대학 평의회에서 재확인됐고 각 대학들은 자체 일정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대학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AJC는 전했다.
신문은 특히 조지아텍과 같은 도심 캠퍼스는 주차시설 부족으로 전 교직원이 출근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조건으로 채용된 직원들 사이에서는 자발적 퇴직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지아텍 론 존슨 전략기회 부총장도 “직원을 잃고 싶지 않지만 일부 이탈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조지아 공립대학 노조도 이번 조치를 “비합리적이고 부당한 캠퍼스 근로환경 악화”로 규정하고 “향후 인력 감축이나 부당 해고에 악용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USG는 이 같은 우려와 반발에도 불구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직원 부재로 인한 불만 접수가 다수 있다”면서 사무실 복귀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