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트 ‘혼돈’과 맞서 싸우겠다”
메디케이드∙공교육 개선 등 공약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조지아 주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바텀스 전 시장은 20일 “검증된 리더십을 조지아 주청사로 가져가겠다”며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알렸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 바텀스는 먼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혼돈’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바텀스는 “유권자들은 내가 트럼프를 두려워하지 않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이미 공식 출마서류를 제출한 바텀스는 메디케이드 확대와 주 의료시스템 강화, 교사 대상 감세 등 공교육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바텀스는 2021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원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시장 재선을 포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바텀스는 3년 동안 바이든 행정부에서 고문으로 일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내년 주지사 선거에 제이슨 에스테베스 주상원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외에도 마이클 서몬드 전 디캡 카운티 의장, 2014년 민주당 주지사 후보였던 고 지미 카터 대통령 손자인 제이슨 카터 전 주상원의원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