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홍보
금산군 금산세계인삼축제 적극 홍보
충청남도 홍성군과 금산군이 미국 3대 축제로 손꼽히는 '멤피스 인 메이'(Memphis in May) 국제 페스티벌과 축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록 홍성군수와 박범인 금산군수는 14일 멤피스 미드타운 리버티 공원에서 열린 멤피스 인 메이 개막식에 참석, 맥 위버 회장과 축제교류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군과 미국 멤피스는 양 도시의 관광, 문화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멤피스는 축적된 경험 공유, 바비큐 조리 및 경연 프로그램 상호 개최와 관광·문화 프로그램 발전을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특히 홍성군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 맥 위버 회장 부부가 직접 대표단을 꾸려 직접 방문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멤피스 인 메이 국제 축제의 월드 챔피언쉽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 참가팀과 부스 및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상호 축제 교류도 강화키로 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협약은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 체결로 더욱 발전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부서 및 산하기관에 실무자를 선정해 즉각적인 교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멤피스 쿠킹 콘테스트 수상자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참가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 이사장인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했다.
같은 날 박 군수는 맥 위버 회장과 만나 금산세계인삼축제와 멤피스 인 메이 국제 페스티벌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군수는 “미국 멤피스 인 메이 국제 페스티벌을 통해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국제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10월 30일-11월 2일 홍성에서 열리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한 부스를 마련하고 홍성 소고기, 돼지고기 시식회를 축제 기간 동안 열고 있다. 또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K-Pop 댄스팀 공연과 홍성의 문화를 홍보했다.
금산군도 9월 19-28일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하고 수삼 튀김 시식회 및 사물놀이 공연, 금산 약초 체험 등의 홍보를 하고 있다.
1978년부터 올해로 47회를 맞는 미국의 3대 바비큐 축제인 멤피스 인 메이는 멤피스 미드타운의 리버티 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바비큐 축제다. 메인 행사로 월드 챔피언쉽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가 열린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