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GMC 블루 회장 후보 등록 완료
229명 추천서 받아, 공탁금 5만달러 전달
단독 후보일 경우는 찬반투표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은석 GMC 블루 회장이 지난 13일 오후, 러닝메이트인 이미셸 수석부회장 후보와 함께 후보자 등록 절차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박은석 후보 측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한인회칙 및 관련 시행세칙에 의거하여 규정한 제반 서류, 즉 추천인 230명의 추천서(이후 검증 과정에서 1명 중복 확인, 최종 229명으로 정정), 등록신청서, FBI 신원조회 결과서 등을 제출하였으며, 소정의 접수비 1,000달러 또한 납부하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수 시간에 걸친 면밀한 서류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박 후보는 공탁금 잔액인 4만9,000달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완납하고 등록필증을 교부받음으로써,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의 정식 후보로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김백규 선거관리위원장은 "한인회장직에 입후보를 희망하는 동포께서는 소정의 자격 요건을 갖추어 오는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주시길 바란다"고 안내하며, "선거는 예정대로 오는 22일에 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박은석 후보는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한 바와 같이, 한인회의 투명성 제고에 힘쓰고 한인 동포 사회의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한인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셸 수석부회장 후보는 "현시국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장직에 도전하는 박 후보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공감하여 동참하게 되었다"면서, "그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한인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한인회를 만드는 데 박 후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한인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등록 절차에는 김백규 위원장을 필두로 최병일 부위원장, 위자현 변호사(간사), 엄수나 위원, 오경환 위원, 유은희 위원 등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배석하여 모든 과정을 주관했다.
한편, 박은석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임시총회에서 신임 투표를 거쳐 과반수의 찬성을 획득하면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금번 선출될 제36대 회장의 임기는 시행세칙에 명시된 바와 같이 당선 확정일로부터 시작된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