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평균 2.94달러
여름철 정제로 가격↑
조지아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조지아 내의 일반 휘발유는 1갤런당 평균가격이 2.94달러로 집계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해 동일 시기에 비해 가격이 감소했지만, 지난주 기준에는 5센트가 올랐다.
이번 휘발유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일부 정유사들이 더운 날씨에 적합한 '여름철 블렌드 휘발유'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휘발유는 고온에서의 연료 증발과 대기 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정제과정이 까다로워 생산 비용이 더 많이 든다.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 활동이 늘고 운전량이 증가한 점도 수요 증가로 이어져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에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서배너 지역은 갤런당 평균 2.98달러로 조지아 내애소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2.94달러, 조지아 북서부의 워커 카운티 등에서는 갤런당 2.68달러로 가장 낮은 가격에 주유할 수 있다.
조지아주 휘발유 가격 상승세로 인해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