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남편이 죽어가요” 911에 전화해도 대기음만

지역뉴스 | 정치 | 2025-03-20 11:30:10

911, 응급전화, 귀넷, AJC, 응답률, 업계 표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귀넷 911응답률 아직 기준미달 

1년 새 65%→ 84% 개선 불구 

 

귀넷 카운티의 911응급신고 시스템 응답률이 지난 1년간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업계 표준에는 미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AJC는 지난해 4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911 신고전화를 분석해 지역별로  표준기준에 어느 정도 맞게 운영되고 있는 지를 조사해 보도했다.

이후 1년 뒤인 이달 19일 지난해 업계 표준기준에 미달됐던 7개 지역을 중심으로 911신고전화 응답현황을 다시 취재해 개선 여부를 조사했다.

업계 표준기준에 따르면 911시스템은 응급신고 전화에 대해 20초 안에 응답해야 한다.

신문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에는 911신고 전화 중 20초 안에 응답한 비율은 65%에 불과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 디캡에 이어 하위 두번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조사에서는 표준기준 충족 응답률이 84%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초 이내 응답률이 95%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귀넷 911센터 측은 “응답률 개선은 인력 충원과 교육 강화, 직원들의 노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표준 기준 충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조사에서 54% 응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디켑은 올해에는 52%로 더 악화됐다. 다만 월별 추이에서 2024년 12월에는 60% 이상을 기록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84%였던 풀턴 카운티도 올해에는 95%로 크게 개선됐고 애틀랜타시도 71%에서 84%로 향상됐다. 

이번 신문보도 및 조사는 2023년 말 귀넷의 한 여성이 남편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911에 전화를 했지만 5분이 넘도록 연결되지 않아 결국 사망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이필립 기자>

 

귀넷 911 응급신고 시스템의 20초 이내 응답률이 1년 새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셔터스톡>
귀넷 911 응급신고 시스템의 20초 이내 응답률이 1년 새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유대인 축제 행사장서 총기난사…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숨져범인은 무슬림 아버지-아들…저지한 '시민영웅'도 무슬림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 측 "축복해달라"…티파니 "제게 안정 주는 사람"  티파니-변요한 열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변요한의 소속사 팀호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아임 홈' 등 9곡 수록…전날 팬미팅으로 팀 활동 재개 엑소 팬미팅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팀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새 정규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재학생 "빈번한 욕설·수치심 느꼈다" 주장에 팝핀현준 "깊이 반성"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