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무리한 검찰 기소의 억울한 희생양이었나” 성폭행 혐의 한인… 1년만에 기소 철회돼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5-02-27 08:38:12

성폭행 혐의, 한인,1년만, 기소 철회,무리한 검찰 기소,억울한 희생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ASA 근무 전 엔지니어

7개 혐의 모두 없던일로

검찰“입증 증거 불충분”

변호사“명예·평판 훼손”

 

데이팅 앱에서 만난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인 엔지니어 심모씨에 대한 모든 형사기소가 1년여 만에 철회됐다.

 

심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인해 심씨가 모든 평판을 잃어야 했다”며 “그는 지역 검사장의 정치적 욕심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검찰 기록에 따르면, 데이팅 앱에서 만난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던 심씨에 대한 모든 혐의가 기각됐다고 KHOU 11와 ABC 13 등 휴스턴 지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2024년 3월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근무 중 긴급 체포됐으며, 이후 추가로 혐의가 제기되면서 총 7건의 혐의로 해리스 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됐었다. 당시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씨가 여성들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할 경우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상습 성범죄자’ 혐의가 있다고 공개했었다. 또한 심씨가 일본, 캐나다, 영국 등 해외를 자주 드나든 사실을 공개하며, 전 세계적으로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러나 기소 1년여 만인 지난 25일 해리스 카운티 검찰은 성명을 통해 심씨가 기소된 총 7건 가운데 6건의 혐의는 사건을 재판에 회부할 충분한 증거가 없으며, 7번째 피해자는 고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1년여 만에 심씨에게 씌워진 성폭행 혐의가 모두 철회된 것이다.

 

KHOU 11에 따르면 해리스 카운티 검찰의 션 티어 검사는 검찰이 11개월 동안 증거를 면밀히 검토했지만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근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티어 검사는 해당 범죄 혐의들에 대한 공소시효가 이미 만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줄곧 심씨의 무죄를 주장해온 변호인 닐 데이비스는 검찰이 정치적 이유로 심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데이비스 변호사는 “해리스 카운티 검찰의 킴 오그 검사장이 정치적 업적을 위해 이 사건을 기회로 삼아 누군가를 기소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다”며 “언론 브리핑과 미디어 유출, 기자회견에서의 자극적인 발언들로 심씨의 명예는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데이비스 변호사는 이어 “당시 검사장 선거가 있던 해였고 휴스턴 경찰국 강간 수사부서는 사건 처리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심씨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고, 연쇄 성폭행범의 얼굴이 되어버렸다”며 “이 모든 과정은 심씨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는 1년 동안 자택 연금 상태로 살았고, 그의 삶은 멈춘 채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비스 변호사는 심씨가 기소된 이후 NASA로부터 사임을 강요받았으며, 그 결과 더 이상 해당 기관에서 근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1,100만 달러 손실 안긴 프로모션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의 레드랍스터(Red Lobster) 팬들이 열광했던 '무제한 새우(Endless Shrimp)' 프로모션이 다시 돌아온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개스값 하락 올해 말에야”연방 에너지부 장관 전망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인한 개스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연방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예수 그리스도 - 교회의 유일한 비전” 조지아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데이빗 목사)가 주최하는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주일) 저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성비위 합의내용 공개기록 규정주지사 서명만 남아…시행 눈앞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지아 정치권에 조용하지만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고 WABE가 지난주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SM서 인종차별∙폭력성 발언 재학생들 “생명 위협 느꼈다”학교 측 미온적 대응도 도마  에모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이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폭력 위협성 발언으로 당국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18일 차세대 리더 초청 모임총연 산하 IGN 활동 소개해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18일 스와니 라루체 시어터에서 IGN ‘2026 차세대 리더 초청모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꽃동네 등...장학생 15명 지원키로 지난 17년 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어렵고 그늘진 곳에 처한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달해온 ‘사랑의 천사포’ 성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오후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이달 23일…귀넷 경찰 주최  귀넷 경찰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용 카시트 무료 점검 행사를 연다.로렌스빌에 있는 타겟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인 기술자(CPST)가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피어스Co. 가정 가금류서  조지아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주 농무부에 따르면 이달 피어스 카운티 한 가정에서 사육하던 닭과 오리, 거위 등 가금류 60여마리에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작년 최소 343명 체포9월까지 174명 추방 확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추방 조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