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트럼프, 군 수뇌부도 물갈이… “전례 없는 국방부 숙청”

미국뉴스 | 정치 | 2025-02-24 09:06:23

트럼프, 합참의장·해군총장,경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2기 코드인사 가속

합참의장·해군총장 등 경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숙청당한 찰스 브라운(오른쪽) 합참의장과 리사 프란체티 해군참모총장이 지난해 육사-해사 풋볼경기장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숙청당한 찰스 브라운(오른쪽) 합참의장과 리사 프란체티 해군참모총장이 지난해 육사-해사 풋볼경기장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로이터]

 

 

“국방부 숙청, 트럼프가 군을 ‘미지의 영역’으로 몰아넣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해 군 수뇌부 물갈이에도 나서자 워싱턴포스트(WP)는 이같이 평가했다. 숙청 대상은 흑인 또는 여성이거나 군대 내 성차별에 반대한 장성들이다. 군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기조를 제거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군의 정치화’로 장병 사기가 떨어지고 군 내부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WP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1일 트루스소셜 게시글로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경질을 발표했다. 브라운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3년 10월 임명돼 임기도 2년 8개월 남아 있었다.

 

브라운은 군 내부 신망이 두터웠던 유능한 군인이다. 전투기 조종사로 130시간 전투, 3,100시간 이상 비행 기록을 갖고 있으며 중부사령부 부사령관, 중동 지역 공군사령관을 지냈다. 심지어 트럼프의 첫 임기 때인 2020년 10월 흑인 최초로 공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트럼프는 브라운 경질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WP는 미군 내에서 DEI 정책을 주도한 인사들을 숙청하는 첫 단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그간 브라운에 대해 “DEI에 너무 빠져 있다. ‘미국 우선주의’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매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폭스뉴스 진행자 시절 발간한 책에서 “브라운은 흑인이라 합참의장 자리에 올랐을 수 있다”고 사실상 인종차별 발언까지 했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시위 관련 언행 탓에 트럼프에게 미운털이 박혔다는 해석도 있다. 브라운은 2020년 5월 흑인 청년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뒤 BLM 시위가 확산하자, 흑인 조종사로서 군대에서 겪은 인종차별 경험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NYT는 트럼프 측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영상으로 브라운이 트럼프의 눈 밖에 났다”고 전했다.

 

후임자로는 예비역 공군 중장인 댄 케인이 지명됐다. 퇴역 장성이 군 최고위직인 합참의장으로 복귀하는 건 사상 처음인 데다, 4성 장군들을 모두 제치고 3성 장군이 발탁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 이라크에서 만난 케인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를 새긴 모자를 쓰고 ‘이슬람국가(IS) 궤멸’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피력한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는 이에 더해 리사 프란체티 해군참모총장, 제임스 슬라이프 공군참모차장도 경질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프란체티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해군참모총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지만,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해 저서에서 그를 ‘DEI 고용인’이라고 폄하했다. 슬라이프는 플로이드 사건 당시 부하들에게 “제도적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해군 공군의 군사법 체계를 관장하는 법무관도 전면 교체된다. 미 국방부는 민간 인력 5~8% 감축을 목표로 다음 주부터 수습 직원 5,4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에도 미군 첫 여성 해안경비대 사령관인 린다 페이건 제독을 전격 해임했다.

 

이 같은 ‘숙청’이 군의 정치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미국 정치권은 물론 군 내부에서도 우려가 쏟아졌다. 세스 몰턴(민주) 하원의원은 “반미적·반애국적 인사”라고 비판하면서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마크 몽고메리 전 해군 소장도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근시안적이고 정보에 입각하지 않은 행태”라고 지적한 뒤, 군 사기를 꺾고 전투 준비 태세를 해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타이비 아일랜드, 튜브 등 반입 금지
타이비 아일랜드, 튜브 등 반입 금지

바다 표류 사고 급증  조지아 대표 해변인 타이비 아일랜드에서 튜브와 고무보트로 인한  몰놀이 사고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타이비 아일랜드 소방구조대는  “바다에서 표류 중인

아시안 식당 상대 위생 점검관 사칭 유튜버
아시안 식당 상대 위생 점검관 사칭 유튜버

인종적 편견 농담도 보건당국 수사 나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아시안 식당을 중심으로 주정부 위생 점검관을 사칭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유튜버에 대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디캡 카

〈한인타운 동정〉 '안치과 확장이전 및 2호점 개설'
〈한인타운 동정〉 '안치과 확장이전 및 2호점 개설'

안치과 확장이전 및 2호점 개설제일 좋은 가격, 장비와 임플란트 재료를 사용하는 안치과가 둘루스 1호점을 5A2에서 5A1 새 오피스로 확장 이전했다(3525 Mall Blvd,

메트로시티은행 코리안페스티벌 1만5천달러 후원
메트로시티은행 코리안페스티벌 1만5천달러 후원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4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1만 5천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백낙영 회장은 "한국문화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는 재단에 도움이 되고 싶었

조중식 회장 ‘광복절 행사는 두 한인회 같이 해야’
조중식 회장 ‘광복절 행사는 두 한인회 같이 해야’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은 4일 둘루스 청담에서 조중식 호프 인터내셔널 회장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조중식 회장은 "한인사회 원로로서 한인

귀넷 교육위 재산세율 '동결'
귀넷 교육위 재산세율 '동결'

찬성 3, 반대 1로 동결, 재산세율 20.15밀리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3일 재산세율(millage rate)을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3대 1로 표결했다. 이에 따

상수도 시스템 사이버 공격…급수 일시 중단
상수도 시스템 사이버 공격…급수 일시 중단

클레이턴 카운티서…이란 연계 가능성수 시간 만 급수 재개…보안 강화 나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상수도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일시적으로 급수가 중단된 사태가 발생했다.

〈비즈니스 포커스-벌레박사〉 "타사 고객 100가정에 센트리콘 무료 설치"
〈비즈니스 포커스-벌레박사〉 "타사 고객 100가정에 센트리콘 무료 설치"

1500-2000달러 상당 베이트 설치 무료여름철 벌레 물릴 때 '이런 약 쓰세요' 조지아 및 앨라배마주의 미국 최대 방역전문 한인업체인 벌레박사(Anteater Pest Cont

“ ‘복마전’ ICE 이민구금시설 자료 공개하라”
“ ‘복마전’ ICE 이민구금시설 자료 공개하라”

GA이민단체들,트럼프 행정부 상대 조지아 연방지원에 정보 공개 소송조지아 이민자 구금자 수 전국 4위트럼프 정부 이후 구금인원 90% ↑  조지아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조지아 내 이

더 커지고 편해진 ‘릭 케이스 기아 둘루스’
더 커지고 편해진 ‘릭 케이스 기아 둘루스’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장 기념식기아차 고위 관계자 대거 참석  대형 자동차 딜러인 릭 케이스 오토모티브 그룹이 11개월 만에 기아 둘루스 매장 확장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지난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