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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 가족·동료 애도 속 영면

미주한인 | 사회 | 2025-02-11 17:18:16

여객기 사고 사망, 한인 변호사, 장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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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예배 형태로 조용히 추모…미주총연 "유족 슬픔에 함께할 것"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한인 강세라 변호사의 장례식장에 놓인 화환[클락스빌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한인 강세라 변호사의 장례식장에 놓인 화환[클락스빌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가 가족과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에 영면에 들어갔다.

12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사라 리 베스트(한국명 강세라·33) 변호사의 발인은 지난 9일 워싱턴DC 인근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 등이 참석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건홍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장은 연합뉴스에 "어릴 적부터 성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늘 부모를 생각한 막내딸이었는데 가슴이 먹먹하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세라 부모와 두 언니가 잘 이겨내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주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은 서상표 총영사 명의로 장례식에 근조 화환을 보냈다.

이에 앞서 미국 내 180개 한인 단체 등을 총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의 서정일 회장은 지난 1일 유족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미주총연은 '애도의 글' 성명을 통해 "장래가 촉망되던 네 분의 한인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에 동포로서 안타까움을 갖는다"며 "유족들의 슬픔에 함께하며, 아픔 속에서도 위로와 평안함을 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또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미국 정부와 항공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항공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유족과 동포사회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DC의 윌킨슨 스테크로프 로펌 소속인 강 변호사는 동료와 함께 캔자스주로 출장을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는 밴더빌트대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로스쿨을 나와 지방법원 판사 등으로 일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로스쿨에서는 학업 성적이 좋아 최우등(숨마쿰라우데)으로 졸업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한인 희생자는 총 4명이다.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그의 어머니 진 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이 희생자 67명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한인 강세라 변호사 장례식 안내문[클락스빌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한인 강세라 변호사 장례식 안내문[클락스빌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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