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겨울 폭풍에 얼어붙은 남부…폭설에 항공편 끊겨

미국뉴스 | 사회 | 2025-01-21 14:06:48

겨울 폭풍, 얼어붙은 남부,폭설, 항공편 끊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멕시코만 연안에 최초 눈보라 경보…휴스턴항 선박 운항도 중단

조지아·루이지애나주 등 비상사태 선포…전력망도 비상

 

미 기상청(NWS)이 남동부 지역에 발령한 겨울 폭풍·눈보라 경보[NW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 기상청(NWS)이 남동부 지역에 발령한 겨울 폭풍·눈보라 경보[NW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를 비롯해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조지아주 등에 걸친 남부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폭풍이 덮쳐 교통편이 마비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미 기상청(NWS)은 21일 텍사스 동남부인 휴스턴에서 플로리다 서부, 조지아주 남동부에 이르는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를 일제히 발령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평균 5∼10㎝, 곳에 따라 많게는 8∼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휴스턴에서 루이지애나 남부에 이르는 지역은 이미 2.5∼7.6㎝에 달하는 폭설이 기록됐다.

루이지애나 남부를 관할하는 NWS 레이크찰스 지소는 이날 새벽 눈보라 경보(Blizzard Warning)를 발령하면서 "NWS 레이크찰스에서 발령하는 역대 최초 눈보라 경보"라고 밝혔다.

NWS 휴스턴 지소 역시 전날 밤 "역사적인 폭설이 휴스턴 일대와 텍사스 남동부에 걸쳐 예상된다. 추운 날씨와 혹한 주의보도 발효돼 있다"며 "어떻게 해서든 여행이나 이동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루이지애나주 주도인 배턴루지 시내에는 이날 오전 3.8cm의 눈이 쌓였는데,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 도시에 내린 눈이었다고 NWS는 전했다.

이런 악천후에 휴스턴의 공항 2곳에서 거의 모든 항공편이 중단됐다.

미국의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내 항공편 약 2천편이 취소됐고, 약 1만편이 지연됐다.

텍사스 남부와 플로리다 서부를 잇는 10번 주간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은 빙판길로 막혀 폐쇄됐고, 인근 지역 일부에서는 통행이 금지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대규모 항구인 휴스턴항은 멕시코만의 기상 악화로 인해 전날부터 선박 운항이 중단됐으며 컨테이너 터미널 트럭 게이트가 폐쇄된 데 이어 이날 항구 내 모든 시설이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주지사는 이번 겨울폭풍에 대응해 각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들 지역의 여러 공립교육구는 휴교령을 내렸다.

텍사스 전력망을 관리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인구 밀도가 높은 남동부에 송전 비상(transmission emergency) 경보를 발령했다.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미 중부시간) 기준 텍사스주의 남부를 중심으로 2만9천여가구(상업시설 포함)에 전기가 끊긴 상태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휴스턴의 배관업체에는 수도관 동파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전화가 전날부터 빗발치고 있다.

이날 오전 휴스턴의 최저 기온은 섭씨 영하 8도를 기록했다.

NWS는 이번 주말에야 미 남동부 지역이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 남부뿐 아니라 중북부와 동부 해안 지역 대부분은 이달 초부터 덮친 '북극 한파'로 극한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NWS에 따르면 미국 동부의 3분의 2에 달하는 지역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CNN 방송은 미국 내 약 4천만명이 한파와 겨울 폭풍 등 겨울 날씨 경보의 영향권에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임산부 차별 해고”… 조지아 한국 기업 또 피소
“임산부 차별 해고”… 조지아 한국 기업 또 피소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차별 및 노동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사례가 또 나왔다. 조지아 북부 연방법원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 M사의 미국 법인을 상대로 임산부에 대한 불법

H-1B 직원 고용한 기업들까지 심사 강화
H-1B 직원 고용한 기업들까지 심사 강화

‘프로젝트 파이어월’ 단속사전통보 없이 무작위로 “미국인 우선 고용 유도”한인 업체들도 바짝 긴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 뿐 아니라 시민권 및 영주권자 등 합법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심각한 대졸자 취업난… “컴퓨터 전공했는데도 취업이 안 돼요”

컴퓨터 공학 2번째 높아“코딩 배우면 유망” 옛말전공별 취업 ‘명암’ 뚜렷   #풀러튼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요즘 아들만 보면 답답함을 감출 수 없다. 고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유튜브 홈 화면 열리지 않아미국서 접속장애 보고 30만건 이상유튜브의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서 18일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튜브 모바일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귀금속 투자 과열 조짐… ‘변동성 주의·몰빵 금물’

금값 5,000불 뚫자 수요 급증ETF·뮤추얼펀드 투자처 다양거래 ‘숨은 비용’ 꼭 따져보고장기적 관점에서 자산배분해야 금·은 등 귀금속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지만 변동성과 부수적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성전환 수술 남편이 가족에 총기난사

6년 간 가정불화 끝 아들과 전 부인 살해   지난 16일 가정불화에 따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고교 아이스하키 경기장 앞에서 충격을 받은 주민들이 서로를

미주총연 ‘우수 한인회’ 선발 시상한다

전국 모범사례 발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가 오는 3월 말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를 계기로 미주 전역의 우수 한인회를 선정해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제네시스, 제네시스 PGA 후원 연장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후원을 연장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7일 올해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작년 전기차 판매 10년래 첫 감소

세제혜택 종료가 직격탄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가 세액공제 종료 등의 여파로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

레모네이드 1잔 마셨는데… 21세 여대생 심정지 사망

한 여대생이 프랜차이즈 카페의 레모네이드 음료를 마신 뒤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재조명되며 고카페인 음료 표시 의무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ABC뉴스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