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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미국뉴스 | 사회 | 2024-12-23 08:52:40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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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 법사위 조사결과

 

 기업인들로부터 ‘공짜 여행’ 등 다수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촉발한 클래런스 토머스(사진·로이터) 연방대법관이 30년간 수백만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사실이 연방상원 조사로 드러났다. 2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상원 법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법사위는 조사를 통해 토머스 대법관이 공화당 후원자인 텍사스의 억만장자 할런 크로에게서 공짜 비행기 및 요트 여행 등을 제공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는 지난해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가 보도한 토머스 대법관의 향응 수수 의혹에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당시 프로퍼블리카는 연속 보도를 통해 토머스 대법관이 크로를 비롯한 지인들로부터 바하마 요트 크루즈, 자가용 비행기, 헬리콥터와 호화 리조트, 스포츠 경기의 VIP 관람석 등을 제공받았다고 폭로했다.

 

일련의 보도로 대법관들의 도덕성 논란이 촉발되면서 이번 법사위의 조사가 이뤄졌다. 다만 공화당 의원들은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법사위는 보고서에서 “토머스 대법관이 받은 선물의 숫자, 가치, 사치스러움은 현대 미국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법사위는 또 토머스 대법관이 2004년 에이브러햄 링컨 흉상 등을 받은 사실이 언론 보도로 공개된 이후 판사들의 선물 수수 사실을 공개하도록 규정한 연방법을 어겼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의 부인인 지니 토머스가 2020년 대선 불복 운동에 가담했다며, 이에 따라 토머스 대법관은 이듬해 1월 발생한 ‘의회 폭동’ 등 관련 사건과 이해 충돌 관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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