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가운데,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11일(한국시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소방관'은 8만 62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1만 9780명이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지난 10일 '모아나2'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한 '소방관'은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모아나2'는 3만 7587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7만 8013명. '위키드'는 1만 91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3만 8220명.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영화 '1승'은 1만 6946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머물렀고, '히든페이스'(1만 427명), '원정빌라'(2471명), '글래디에이터 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8만 775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