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역임
중소기업청장 켈리 뢰플러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조지아주 출신 전 연방상원의원 데이비드 퍼듀(사진)를 중국 대사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5일 밤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올린 게시물에서 "그는 이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고 중국 지도자들과 생산적인 업무 관계를 유지하려는 제 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원에서 인준을 받으면, 퍼듀는 긴장된 시기에 중국에서 미국의 외교 노력을 이끌 책임을 맡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지도자들이 미국으로의 펜타닐 밀수를 억제하지 않는 한 중국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퍼듀는 선거 운동에서 중국을 비난한 오랜 이력이 있으며, 정치적 반대자들이 공산주의 국가와 어두운 인연을 맺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그는 또한 달러 제너럴 체인점의 중국 진출을 주도한 것을 포함하여 아시아에서의 사업 경험을 강조했다.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인 퍼듀는 2021년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의 존 오소프에게 연이어 패배하고, 트럼프의 촉구로 출마한 공화당 예비 선거에서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패배한 후 공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전 대통령이 복귀를 선언한 올해 선거 운동에 다시 등장해 집회에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사명은 "도널드 J. 트럼프가 다음 대통령이 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번 주에 전 미국 상원의원인 켈리 뢰플러를 중소기업청장으로 임명했고, 이전에는 특별 선거에서 뢰플러와 경쟁했던 전 미국 하원의원인 더그 콜린스를 보훈처장관으로 임명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