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선 첫 낙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집권 2기 연방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전 연방하원 의원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 등으로 인준이 불투명해지자 21일 전격 사퇴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은 팸 본디(59) 전 플로리다주 검찰총장을 새롭게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게이츠 전 의원은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와 마약 남용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은 물론 같은 공화당 내에서도 연방상원 인준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는 의원 시절 성매수와 마약 사용 의혹으로 연합하원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게이츠의 사퇴 발표 후 트럼프 당선인은 베테런 검사 출신인 팸 본디를 새롭게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