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국 출신 노벨상 수상자가 총 3명?

한국뉴스 | 사회 | 2024-10-16 08:37:14

한국 출신, 노벨상 수상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적 아닌 출생지 중심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찰스 J. 페더슨. 노벨상 홈페이지에 한국 부산에서 태어났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 노 벨 상 홈 페이지 캡처>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찰스 J. 페더슨. 노벨상 홈페이지에 한국 부산에서 태어났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 노 벨 상 홈 페이지 캡처>

 

 

노벨상 홈페이지에 한국 출신 수상자가 3명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수상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번에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전부였는데, 나머지 한 명은 누구일까.

 

15일 노벨상 홈페이지엔 한국 출신의 첫 번째 노벨상 수상자로 198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고 찰스 J. 페더슨(Charles J. Pedersen)이 소개돼 있다. 그는 미국 듀폰사의 잭슨 연구소에서 일하던 중 1967년 고리 모양의 분자 계열인 ‘크라운 에테르’라는 유기화합물을 발견한 공로로 20년이 지난 1987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페더슨의 자기소개글에 따르면 그는 대한제국 시절이던 1904년 10월 부산에서 태어났다. 노르웨이 출신 선박 기술자였던 부친이 한국에서 일하던 중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무역 사업을 하려던 일본인 여성을 만나 페더슨을 낳았다. 그는 8세까지 한국에서 살다가 당시 한국에 외국인 학교가 없어 일본으로 건너가 학창시절을 보냈다.

 

페더슨은 아버지의 권유로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다. 데이튼 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MIT에서 유기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듀폰사에서만 42년을 재직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후 2년이 지난 1989년 작고했다.

 

노벨상 수상 당시 페더슨의 국적은 미국이었지만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국적이 아닌 출생지를 기준으로 그를 한국 태생으로 분류했다. 노벨상 창설자인 알프레드 노벨이 후보자의 국적을 고려하지 말고 상을 주라는 유지를 남겼기 때문이다. 노벨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수상자의 국적 대신 출생지와 수상 당시 거주지 또는 소속기관, 수상 이유 등만 명시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