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하 서두르지 않아”…‘11월 빅컷’ 기대 일축한 파월

미국뉴스 | 경제 | 2024-10-02 08:57:03

11월 빅컷,기대 일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미실물경제학회 연례 회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11월 0.25%포인트 인하를 시사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다른 빅컷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시장의 기대감을 누르는 발언으로 연준이 0.25%포인트와 0.5%포인트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시장이 놀라는 일이 없도록 정책적 운신의 폭을 넓혀두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3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례 회의에서 “현재 FOMC는 금리를 빨리 내리자고 서두르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아마도 올해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각각 금리를 내려 연내 총 0.5%포인트를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9월 FOMC에서 제시한 점도표의 전망을 재확인한 발언이다. 연준은 앞서 점도표를 통해 연말 금리 전망치 중간 값을 4.4%로 제시했다. 올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의 회의가 남은 점을 고려하면 회의마다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의미한다.

 

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연준이 고용 시장의 악화를 막기 위해 0.5%포인트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 같은 전망과 관련해 “통화정책은 보다 중립적인 위치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 연준은 지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통화정책의 초점이 고용 시장에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고용 시장은 견조하다”고 평가했지만 동시에 “지난 1년 동안 (인력 부족) 상황이 분명히 냉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 노동시장이 추가로 둔화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는 광범위하다”며 “최근 지표는 물가 상승률이 2%로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진전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2% 올라 2021년 2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주요 과제로 “고통스러운 실업률 상승 없이 가격 안정을 회복하는 것”을 꼽은 그는 “이 임무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런 결과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의 0.5%포인트 인하 전망은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낮아질 확률은 전날 46.7%에서 현재 63.8%로 증가했다. 반면 0.5%포인트 인하 확률은 전날 53.3%에서 현재 36.2%로 떨어졌다.

 

다만 시장은 12월까지 연내 총인하 폭에 대한 전망은 굽히지 않고 있다. 선물 시장은 올 연말 기준금리가 4.0~4.25%로 현재보다 0.75%포인트 낮아질 확률을 47.9%로 가장 높게 봤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올해 두 번의 회의 중 한 번의 빅컷이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이어지고 연준이 고용 시장 악화를 우려하는 한 빠른 인하가 적절하다는 판단이 녹아 있다. 이에 뉴욕 증시는 이날 파월의 매파적 발언 이후 하락했다가 상승세를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이날 0.42% 오르는 등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서울경제=김흥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상의 '티파니'에 창업지원금 1만 달러 시상
한인상의 '티파니'에 창업지원금 1만 달러 시상

수제 한방차 제조 회사 '티파니'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는 14일 오전 둘루스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창업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티파니’(Teapa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미, 75개국 국민에 이민비자 중단

러시아·이란·브라질·콜롬비아·소말리아 등 포함…한국은 빠져국무부 "복지혜택 용납불가한 수준으로 받아가는 이민자 국가들 대상"국무부 "그들을 돌려보내라"[국무부 엑스 계정 캡처. 재

버라이즌, 미 전역서 서비스 장애
버라이즌, 미 전역서 서비스 장애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의 네트워크 장애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전역에서 사용자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미 동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가 'SOS 모드'로 전환되는 현상이 보고됐으며, 현재 엔지니어들이 투입돼 정확한 장애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나섰다.

반지천국 “보석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
반지천국 “보석쇼핑 설날 전을 노려라!”

이월상품 총정리 및 신제품 동시 출시최대 80% 파격 세일, 1월 22일-26일2,000여 점의 보석‘·고급 스카프’ 선물 애틀란타 지역 보석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대규모 보석 쇼

316에 입체교차로...켐프 국정 구상 공개
316에 입체교차로...켐프 국정 구상 공개

2억달러 투입...고가도로 추가도I-75엔 18억 들여 전용고속도로 귀넷 카운티를 관통하며 애틀랜타~애슨스를 잇는 316 도로에 입체 교차로와 고가도로가 건설된다.브라이언 켐프 주

주의회 통과 첫 법안은 '친 총기 법안'
주의회 통과 첫 법안은 '친 총기 법안'

조지아 주의회가 2026년 회기 시작과 함께 지방정부의 총기 규제 조례를 무력화할 수 있는 ‘친총기 법안(SB204)’을 첫 법안으로 가결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서배너 시의 총기 보관 의무화 조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발의자인 콜턴 무어 의원은 연방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 마지막 날 법안을 통과시키고 사임했습니다.

무면허 운전자 상대 차량 불법등록 조직 ‘덜미’
무면허 운전자 상대 차량 불법등록 조직 ‘덜미’

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6개월간의 수사 끝에 무면허 운전자들에게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팔고 불법 등록을 대행해온 일당 9명을 체포했다. 게인스빌에 사무실을 둔 알선책들은 여러 개의 법인 명의를 이용해 수백 대의 차량을 등록하며 약 7년간 100만 달러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이들은 조직범죄처벌법(RICO)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며, 범행에 가담한 자동차 딜러 업체 3곳의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조셉 최씨 생애 첫 홀 인 원 기록
조셉 최씨 생애 첫 홀 인 원 기록

한인 골프 애호가 조셉 최씨가 12일 생애 첫 홀 인 원을 기록해 화제다. 최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치코피 스쿨 코스 8번 홀 파3 160야드에서 홀 인 원을 기록했다. 함께 골프

우미노 시즈쿠,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
우미노 시즈쿠, '리미티드 에디션' 후코이단 출시

가고메 콤부 “Limited Edition”최상급 후코이단강력한 파워로 전신건강및 면역력 빠르게 지원 25년 전통의 후코이단 전문 기업인 우미노 시즈쿠 후코이단이 보다 강력한 후코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  '눈'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  '눈'

내일부터 한파...체감온도 0도까지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에 눈이 예보됐다.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극발 한랭전선이 남하하면서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에 14일 저녁 7시부터 15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